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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 AI가 개인정보 안심하고 지운다

약 100만 장 등록된 중고차 과거 사진, 얼굴·번호판·차량등록증 등 주요 정보 삭제

헤이딜러가 중고차 과거 사진 데이터에서 AI 기술로 얼굴, 번호판, 차량등록증 등 주요 정보를 인식해 삭제했다. (사진=헤이딜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헤이딜러가 자사 앱 내 기능인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에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31일 알렸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는 출시 1년 만에 200만 조회를 돌파한 앱 내 핵심 기능이다. 현재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5명 중 1명이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를 이용하고 있다.

이 기능은 중고차 시장 상품용으로 등록된 모든 매물의 과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매물의 과거 이력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게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헤이딜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AI가 약 100만 장에 이르는 중고차 과거 사진 데이터에서 얼굴, 번호판, 차량등록증 등 주요 정보를 인식해 삭제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I를 도입했다”며 “AI 기술을 시세조회, 헤이딜러 제로 등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정보 보호 등 서비스 운영에도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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