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애플 웹 브라우저 '사파리(Safari)'에 올 가을 출시된 맥OS 소노마로 몇 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 업데이트는 혁신적인 변화보단 사파리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미국 씨넷은 12일(현지 시간) 소노마 업데이트가 가져온 사파리 새로운 기능 2가지를 소개했다.
■ '프로필' 기능 도입···사용자별 독립된 프로필 제공
일반적으로 브라우저 프로필은 여러 PC를 사용하는 사용자나 같은 브라우저를 공유하는 가족 또는 게스트를 위한 기능이다. 새롭게 도입된 사파리 검색 프로필은 사용자의 검색 경험에 더욱 초점을 맞춰, 공유 컴퓨터 환경에서도 각 사용자별로 독립된 프로필을 생성,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파리에서 프로필을 설정하는 방법은 우선 사파리 앱을 열고 메뉴 표시줄에서 사파리를 클릭한다. 이후 프로필 만들기(첫 번째 프로필을 만든 후 프로필 관리로 변경) 선택 후 ‘프로필 사용 시작’을 클릭하면 된다.
새 프로필을 만들 때는 원하는 이름을 지정하고, 새로운 북마크 폴더를 생성하거나 기존의 북마크 폴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생성된 프로필은 검색 표시줄 옆 현재 프로필 이름이 적힌 상단 박스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다른 사파리 프로필로 전환할 수 있다.
■ Dock 웹 앱으로 사파리 없이 웹사이트 접속 OK
맥OS 소노마 업데이트로 이제 자신이 즐겨 찾는 웹사이트를 Dock(독) 웹 앱 버전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웹 앱은 일반적인 사파리 웹 페이지와 유사하게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다. 우선 별도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웹사이트에 바로 접근 가능하며 탐색 기록, 쿠키, 웹사이트 데이터, 설정 등을 사파리와 공유하지 않는다.
사용 방법은 웹 앱으로 만들고 싶은 웹 사이트를 사파리에서 열고 파일 > Dock에 추가를 선택하거나 사이트 상단의 공유 버튼을 클릭해 'Dock에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웹 앱의 설정을 변경하려면 웹 앱을 열고 메뉴 표시줄에서 해당 앱 이름을 클릭한 후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