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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감성 가득한 캐쥬얼 '전기 밴'···푸조, 2024년형 'E-리프터' 공개

사자 발톱 디자인 콘셉트 적용···최대 출력 134마력, 주행 가능거리 약 320km

뉴 푸조 E-리프터 차량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해치백과 콤팩트 SUV로 사랑받는 프랑스 자동차 푸조가 밴 기반 승합차 모델인 2024년형 ‘E-리프터(E-Rifter)’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푸조는 7일(현지 시간) 사자 발톱을 모티브로 한 밴 기반 승합차, E-리프터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함께 Sirkka Green과 Kiama Blue라는 두 가지 외장 컬러도 함께 선보였다.

뉴 푸조 E-리프터 차량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E-리프터의 익스테리어는 최근 푸조가 강조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프랑스 감성이 더해졌다. 전면부 헤드라이트에는 한눈에 봐도 푸조 브랜드를 알 수 있는 세 갈래 발톱 자국 콘셉트가 적용됐다. 그릴에는 새로운 푸조 엠블럼이 적용돼 신차 이미지를 풍긴다.

인테리어는 새롭게 개편된 대시보드 디자인과 함께, 10인치 HD 터치스크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했다. 해당 시스템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 푸조 E-리프터 차량 이미지 (캡처=오토익스프레스)

푸조가 속해있는 스텔란티스 그룹은 이번 E-리프터가 50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출력 134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가능거리는 전작보다 25마일 늘어난 199마일(약 32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30분 만에 전체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100kW DC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리프터는 전장 4.4m 및 4.7m까지 두 가지 길이로 5인승과 7인승 구성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적재 용량은 약 4,000 리터 수준이다.

뉴 푸조 E-리프터는 2024년 2월 영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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