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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 LoL 개발한 '그레그 스트리트' 영입···트리플A급 MMO 개발 착수

신규 스튜디오 '판타스틱 픽셀 캐슬' 3일 출범

그레그 스트리트 판타스틱 픽셀 캐슬 스튜디오 대표. (사진=넷이즈게임즈)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넷이즈게임즈가 한국 시각 3일 오전 리그 오브 레전드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을 담당한 ‘그레그 스트리트(Greg Street)’를 영입, 신규 스튜디오 ‘판타스틱 픽셀 캐슬(Fantastic Pixel Castle)’을 3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생 스튜디오 첫 프로젝트로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AAA급 MMO(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 대작, 코드 네임 ‘고스트(Ghost)’ 개발에 착수했다.     

신규 스튜디오의 수장 그레그 스트리트는 올해 초까지 라이엇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로 리그오브레전드 MMO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개발하는 등 다수 수상 이력을 보유한 업계 유명 인사다. 한국 팬들에게는 ‘고스트 크로울러(Ghostcrawler·유령게)’라는 닉네임을 쓰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레그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길드워2,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등 글로벌 최고 성공작들을 함께 일군 멤버들과 함께 MMO 장르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그레그 스트리트는 “판타스틱 픽셀 캐슬 스튜디오와 신작 개발 고스트 프로젝트로 플레이어와 늘 함께 숨쉬는 우리의 개발 사명을 현실화하고자 한다”며 “신규 MMO 장르 개발이 업계 내 가장 도전적인 과제 가운데 하나이나 원격 근무 환경, 최고 인재 영입, 조직의 경량화, 매우 신속한 유저 커뮤니티 쌍방 소통 등 경쟁력을 살려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넷이즈게임즈가 전략적 파트너로서 스튜디오의 비전을 이해하며, 자율성과 동시 완벽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장 사이먼 주(Simon Zhu) 넷이즈게임즈의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 총괄은 “판타스틱 픽셀 캐슬 스튜디오 영입으로 넷이즈게임즈가 MMO 장르 내 최고의 인재 및 오리지널 IP를 확보할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생 스튜디오의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타스틱 픽셀 캐슬 스튜디오는 원격 근무 환경 기반, 공격적으로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 시각 9일 새벽 3시 트위치 TV에서 온라인 간담회(AMA)를 마련, 신작 개발 프로젝트 ‘고스트’와 스튜디오 출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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