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가 시뮬레이션 게임 ‘레거시(Legacy)’를 정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레거시는 피터 몰리뉴가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 ‘22캔스(22Cans)’에서 개발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단순한 곰 인형부터 복잡한 자동차까지 다양한 물건을 디자인하고 판매한다. 자금이 생기면 공장을 세우고 직원을 고용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레거시의 핵심 콘텐츠는 유저들이 자신의 경영 능력과 디자인 역량을 겨루는 대회 이벤트다. 레거시에서는 판매 대회와 디자인 대회가 주기적으로 개최된다. 초보자 리그와 슈퍼 리그 등 총 네 가지 단계로 나뉘며 참가 비용이 클수록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판매 대회는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의 판매량과 매출을 각각 비교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디자인 대회에서는 유저들이 각 대회의 주제와 요건에 부합하는 물품을 직접 디자인해 출품한다. 이후 게임 커뮤니티의 투표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대회 이벤트의 우승자에게는 ‘레거시 티겟’이 제공된다. 레거시 티겟은 갈라게임즈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인 갈라(GALA)와 게임 재화 젬(Gem)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젬은 이벤트 참가권 구매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젬 광산 등 일일 퀘스트로도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유저가 획득한 레거시 티켓 일부는 ‘토지 권리증(Legacy Deed Key)’을 보유한 유저에게 제공된다. 대체불가토큰(NFT)인 토지 권리증을 보유한 유저는 길드를 창설할 수 있고, 모든 유저는 길드에 가입해야 한다.
레거시는 갈라게임즈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부 국가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