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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메일 내 불법스팸 뿌리 뽑는다…발송자 새 규정 적용

하루 5천개 이상 메시지 발신자에게 오는 2월부터 규정 적용 예정

구글이 자사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서 스팸 차단 기능을 강화한다.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이 현지시간 3일 구글이 자사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서 스팸 차단 기능을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다량 발신자' 또는 하루에 5천 개 이상의 메시지를 지메일 주소로 보내는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구글은 다량 발신자가 구글의 표준에 따라 이메일을 인증해야만 발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규정은 오는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원치 않는 이메일 수를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다량 발신자에 대한 명확한 ‘스팸 비율 임계값’을 설정할 방침이다.     

받은 편지함에 적용되는 이러한 새로운 규정 외에도 구글은 발송자의 메일에 구독 취소 버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수신 거부한 상업용 이메일은 이틀 이내로 목록에서 삭제되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구글의 제품 관리자인 닐 쿠마란은 “스팸을 방지하는 이러한 관행이 기본적인 이메일 환경으로 간주되어야한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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