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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올해 상반기 실적 전년比 15%↑···SUV '마칸' 효자노릇 톡톡

2023년 상반기 총 16만7천354대 인도···모든 판매 시장서 상승세 기록

포르쉐가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포르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포르쉐 AG가 2023년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5퍼센트 증가한 총 16만7천354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과 독일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3만6천574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퍼센트 증가했으며, 독일에서는 24퍼센트 증가한 1만7천118대가 판매되었다. 북미 시장은 12퍼센트 증가한 4만1천937대를 판매했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은 여전히 시장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퍼센트 증가한 4만3천832대가 인도되었다. 그 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6퍼센트 증가한 2만7천893대를 판매했다.     

제품 별로는 포르쉐 SUV 모델이 다시 한 번 수요를 견인했다. 마칸은 전년 대비 26퍼센트 증가한 4만7천755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으며, 4만6천884대 판매한 카이엔이 12퍼센트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21퍼센트 증가한 2만6천124대 판매되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부품 수급 어려움으로 5퍼센트 감소한 1만7천991대를 판매했다.     

파나메라는 전년 대비 13퍼센트 증가한 1만7천565대, 718 박스터와 카이맨 역시 1만1천3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퍼센트 증가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의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가치 지향적인 성장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포르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유연성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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