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을 공개하고 실감 콘텐츠(Immersive Content) 수요가 늘어난 가상 영상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IVC)은 P1.68(픽셀간 거리가 1.68mm인 제품)과 P2.1로 출시되며,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요인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천장에 연결하는 행잉(Hanging) 방식 및 레고 블록처럼 쌓아서 설치하는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1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 35,000:1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ion Lock)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Look Up Tables) 제공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LED 고장 유무 확인 등 화질과 스크린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VPM(Virtual Production Management)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전문 기업 '럭스 마키나(Lux Machina)'와 ICVFX(In-Camera Visual Effects) 기술을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에 시연해 촬영 장면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