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조용한 다이슨 공기청정기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등장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역대 자사 공기청정기 제품군 중 최대 풍량 기준 가장 적은 소음인 56데시벨(dB)을 유지함과 동시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춘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다이슨은 8일 ‘다이슨 디지털 런칭 행사’서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을 담은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를 소개했다.

테오 존스(Theo Jones) 다이슨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건강하고 쾌적한 가정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인 공기 질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 낮은 소음과 더욱 개선된 필터 수면 등 다이슨 제품 중 역대 최고 성능 공기청정기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다이슨이 처음 선보이는 넓은 공간전용 대형 공기청정기다. 월뿔 형태 공기역학 현상을 활용해 10m 거리 이상 정화된 공기를 분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고성능 필터레이션 기술인 이산화질소(NO2)를 제거할 수 있는 K-탄소 필터와 CO2(이산화탄소) 센서가 새롭게 탑재됐다.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로 정화된 공기는 기존 다이슨 제품에 2배에 달하는 초당 최대 87L까지 분사가 가능하다. 이처럼 강력한 분사력에도 소음 수준은 최대 풍량 기준으로 56데시벨(dB)에 불과하여 역대 다이슨 공기청정기 중 가장 조용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특징 중 하나는 원뿔 형태인 모양새다. 원뿔 형태는 공기역학 현상인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활용해 10m 이상 먼 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응축된 공기를 분사시킨다.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사용자 선호에 따라 0º, 25º, 50º 중 택하여 바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제품 내 탑재된 3개 필터를 모두 기존 보다 크기를 확대하고 수명 역시 개선하여 필터레이션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헤파 필터 크기는 기존보다 3.8배 더 크게 설계돼 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0.1마이크로미터만큼 작은 입자를 99.95% 제거한다. 필터 수명도 5배까지 연장해 5년간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새롭게 적용된 K-탄소 필터는 이산화질소(NO2)를 기존 다이슨 활성 탄소 필터 대비 3배 더 많이 제거한다. 다이슨 K-탄소 필터는 기존 활성 탄소 필터 대비 이산화질소와 더욱 강력한 화학 결합을 형성해 흡착 효율성을 높였다.

다이슨은 공기청정기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소음·진동 엔지니어링 팀과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모터 버킷을 재설계했다. 헬름홀츠 소음기 및 라비린스 씰을 포함한 음향 솔루션을 통합해 정밀하게 설계된 결과, 최대 풍량에서도 낮은 소음으로 작동하는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를 개발할 수 있었다.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통합 센서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센서에 경고등이 켜지며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다이슨 고유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초 단위로 검증하고 공기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해 환경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공기를 정화해 준다. LCD 화면 및 마이다이슨 앱에서 실시간으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8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19만 원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