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시간 사용··· 노캔 하이파이 오디오에 0.1 마이크론 미세먼지 정화하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다이슨이 8일 공기 정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존(DysonZone)'의 제품 사양을 발표했다. 올해초 공개된 다이슨 존은 높은 음질과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제공한다.
6년간 연구·개발로 탄생한 다이슨 존은 완충시 최대 50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은 첨단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며, 원음에 충실한 하이파이 풀 스펙트럼 사운드를 재현한다. 또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해 0.1 마이크론 수준의 작은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다.
'다이슨 존™(Dyson Zone™)'은 2023년 1월 중국을 시작으로 2023년 3월부터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다이슨 존'은 도시 소음과 대기 오염이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오디오 기능만 사용할 경우 5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오디오와 정화기능을 전부 사용하면 4시간동안 작동한다. 또 고속 충전을 지원해 3시간이면 100% 충전을 할 수 있다.
각 이어컵에 내장된 컴프레서는 듀얼 레이어 필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고, 탈·부착형 비접촉식 바이저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두 개의 흐름으로 사용자의 코와 입에 전달한다. 정전식(electrostatic) 필터를 통해 0.1마이크론 구준의 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 또 K-카본포타슘(potassium) 농축탄소필터를 통해 이산화질소(NO2)와 이산화황(SO2)을 포함해 도시오염과 가장 관련이 높은 산성가스를 포집해 준다.
이 제품은 헤드폰 기능에도 신경썼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충실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왜곡과 넓은 주파수 범위를 통해 몰입감 높은 하이파이 오디오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다이슨 존은 텔레포니(telephony)기능을 위한 추가 마이크를 내장해 전화통화, 음성녹음, 음성제어도 할 수 있다. 텔레포니 기능은 빔포밍이라는 프로세스에서 피드 포워드 방식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시스템을 사용한다. 빔포밍 기술은 각 마이크에서 나온 신호를 하나로 결합해서 시스템이 헤드폰 착용자의 왼쪽과 오른쪽에서 나오는 노이즈를 거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음성 전송 선명도를 높였다.
다이슨 존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총11개 마이크가 내장됐다. 이 중 8개 마이크를 사용해 주변 소음을 초당 384,000번 모니터링 한다. 또 20Hz부터 20kHz 범위에서 최대 38db 노이즈캔슬링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 다이슨 존 웹페이지에서 이메일주소와 이름을 등록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