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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 유전자 품은 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 베일 벗었다

전 세계 40대 한정 제작···로커 커버, 미러, 로고 프레임까지 탄소 섬유 요소 사용 확대

우루스 퍼포만테 스페셜 에디션 차량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트랙 전용 한정판 하이퍼카 ‘에센자 SCV12(Essenza SCV12)’ 고객 전용으로 전 세계 단 40대만 제작되는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하기 위해 탄소 섬유 요소를 폭넓게 사용했다는데 있다. 엔진 후드, 루프뿐만 아니라 로커(Rocker) 커버, 미러, 리어램프 클러스터 사이의 람보르기니 로고 프레임 등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무광 또는 유광으로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

각 모델들은 모두 고객 요구에 맞춰 색상을 조합하는 애드 퍼스넘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각 차량의 도장작업은 람보르기니의 내부 도장 공장에서 독점적으로 수행했다. 차체와 돋보이는 탄소 섬유 요소들이 어우러져 탄생한 투톤 컬러와 함께 차 하부는 검은색이며 루프 아치에 대비되는 컬러 라인이 차의 실루엣을 더욱 부각시켰다.

우루스 퍼포만테 스페셜 에디션 차량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차체 색상과 포인트가 되는 컬러인 리버리(Livery)는 고객 맞춤으로 진행되며 문에 새겨진 특별한 번호는 그들의 에센자 SCV12(Essenza SCV12)의 디자인을 반영한다. 각 모델에는 23인치 고광택 블랙 휠과 캘리퍼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지만 고객은 자유롭게 휠과 캘리퍼의 종류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밋챠 보커트(Mitja Borkert) 디자인 책임자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한정판 에디션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모델들 중 가장 표현력이 풍부한 결과물이다"라며 "람보르기니 에센자 SCV12의 40명의 고객들의 요구를 각각 반영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하단부는 블랙 색상으로 칠해져 더욱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외관 색상은 전면과 측면, 후면을 그래픽으로 연결한 컬러 핀 스트라이프로 에센자 SCV12의 전용 색상과 직결된다. 각각의 한정판은 독창적인 컬러 조합으로 특별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우루스 퍼포만테 스페셜 에디션 차량 실내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차량의 인테리어는 블랙 색상의 네로 코스무스(Nero Cosmus) 가죽 디테일이 적용되고 탄소 섬유장식은 유광이나 무광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양극 산화 처리된 검은색 알루미늄으로 실내 장식이 마무리됐다.

다크 패키지는 대비되는 빨간색 도어 손잡이가 특징이다. 탄소 섬유 디테일은 대시보드의 조수석 측면과 Essenza SCV12 로고와 실루엣이 새겨진 킥 플레이트에도 적용된다. 트림을 더욱 독특하게 하기 위한 람보르기니 60주년 로고와 차량 번호 또는 고객 이름이 새겨진 기념용 탄소 섬유 명판을 조수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제품군 중 가장 스포티하고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666CV의 출력과 850Nm의 최대토크, 탁월한 중량 대 출력비, 최적화된 공기역학을 제공하는 트윈터보 V8 엔진 덕분에 제로백은 3.3초, 최고 속도는 시속 306km에 달한다.

우루스 퍼포만테 스페셜 에디션 차량 이미지 (사진=람보르기니)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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