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3세대 LED 광원, 20년 긴 수명, 5000루멘 밝기, 탄탄한 기본기, 다양한 포트 지원, 깔끔한 디자인
The BAD 전작 V30W보다 더 커진 사이즈&무게
한줄평 사무용·교육용 프로젝터계의 '모범생' 등장…프로젝터도 친환경 시대군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팬데믹 기간 동안 수많은 IT기기들이 특수를 누렸지만 같은 기간 동안 국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기기가 있다. 바로 프로젝터다.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성장세는 4K라는 높은 해상도와 함께 대중화를 앞당겼으며 온라인 수업과 원격 근무가 대중화된 지금, 엔데믹 이후에도 교육 및 사무용 프로젝터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젝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수요가 늘어나며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뿐만 아니라 초중고나 대학교와 같은 학교에서도 프로젝터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교회, 강당에서도 이제는 필수 IT 기기가 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다만 ‘비즈니스‧교육용 빔 프로젝터’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부족한 게 사실이다. 특히 가정용 프로젝터는 4K로 대표되는 높은 해상도와 훌륭한 디자인, 휴대성 등이 강조되지만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젝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해상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램프 밝기와 수명, 안정성, 그리고 조작이 쉽고 간편해야 한다.
■ 비즈니스계 프로젝터 강자 뷰소닉 'V40W', 5.000루멘 광원 밝기와 3백만대1 명암비 제공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선두주자 뷰소닉이 지난해 선보인 비즈니스용 프로젝터 'V30W'는 이런 장점들을 두루 갖춘 제품이었다. 당시 필자는 뷰소닉이 개발한 최신 LED 광원을 탑재한 V30W로 쨍한 화면과 안정성 높은 기기로 강렬한 인상을 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뷰소닉 'V40W'는 최신 3세대 LED 광원 기술을 탑재해 더 밝아진 광원 밝기인 5,000루멘(lm)으로 쨍하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명암비도 3,000,000:1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훌륭한 광원 덕분에 조명이 켜진 거실이나 대회의실, 강의실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보통 ‘교육용‧사무용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가정용 빔 프로젝터에 비해 밝기에 대한 한계가 지적되곤 한다. 하지만 뷰소닉의 V40W 빔프로젝터는 그러한 한계를 보완해 높은 밝기를 갖춘 게 장점이다. 때문에 어둡게 만든 공간은 물론 야외 채광이 들어오는 곳, 조명을 켜놓은 공간에서도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HDR 및 HLG 지원, 1080p FHD 해상도로 고품질 화면 감상
뷰소닉 V40W는 높은 밝기뿐 아니라 화질 또한 좋다. V40W는 HDR 및 HLG 지원과 함께 1080p FHD 해상도의 선명한 고품질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사무용’에 초점이맞춰진 제품이다 보니 화질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가정에서 사용했을 때도 화질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인기작인 ‘더 글로리’를 V40W로 감상했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게 감상이 가능했다. 물론 초고화질의 가정용 프로젝터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교육용이나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
특히나 타사 경쟁 제품들의 경우 720p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이와 비교 시 V40W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뷰소닉 V40W는 UHD 해상도까지 지원도 가능하다.
■ 넓은 강당에서도 사용가능한 투사거리…조작도 ‘편리’에 초점 맞춰
뷰소닉의 ‘V40W’ 투사거리는 약 80cm 거리에서 30인치 크기의 화면부터 시작할 수 있다. 최대 크기는 10.58m 거리에서 약 300인치 크기의 대화면으로 넓은 강당에서도 사용하기 좋다는 이점이 있다. 보통 단초점 렌즈를 갖추지 않은 빔프로젝터의 경우 3m 이상의 거리에서 약 100인치 크기의 화면이 투사되는데, V30W과 마찬가지로 V40 역시 1m 거리에서도 100인치 투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크기는 전작인 V30W보다 조금 더 커지고 무거워졌다. 가로 38.6cm, 세로 27.6cm, 높이는 11.6cm로 V30W보다 V40W가 가로, 세로 크기가 조금 더 큰 편이다.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상단의 컨트롤 버튼은 V30W과 마찬가지로 V40W에도 채택됐다. 리모컨 또한 갖추고 있어 회사나 교내 프레젠테이션, 회의 등에서 사용할 때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리모컨 내에 레이저 포인터도 갖추고 있어 발표 시 강조할 때 매우 유용하다.
■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교체 걱정 뚝
뷰소닉 V40W는 3세대 LED 기술로 잦은 램프 교체와 유독성 수은으로부터 사용자를 해방시켰다. 램프 프로젝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은이 들어있어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뷰소닉의 V40W LED 프로젝터는 수은이 들어있지 않아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환경’에 대한 문제가 중요시 대두되는만큼 ‘환경’문제에도 신경쓰고 직접 제품에 녹여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라 하면 ‘수명이 짧다’는 인식이 있는데 뷰소닉의 V40W는 3만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된 밝기를 제공하고 있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뷰소닉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20년간 사용 가능하다. 흔히 회사나 강의실, 교회에서 쓰는 프로젝터의 경우 한번 설치하면 최소 5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때일수록 교제주기가 적고 수명이 긴 제품이 좋다. 매번 교체하느라 천장에 달린 프로젝터를 꺼내고 다시 달고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만큼 V40W는 이런 수고를 덜 수 있는 빔 프로젝터다.
■ 기본기를 잘 갖춘 ‘모범생’ 빔 프로젝터…사무용으로 제격
V40W의 입력단자는 랜선, 오디오 인 아웃, HDMI포트 2개, USB-A, RS232 이렇게 마련돼있다. 스피커는 10W급 출력을 지원한다. 외부 스피커가 필요없이 고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같이 모인 장소에서, 넓은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도 빵빵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작인 V30W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더 더지고 무거워졌다는 점이다. 다만 보통 ‘비즈니스‧교육용 빔 프로젝터’와 비교 시 큰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다. 기본기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보니 튼튼하고 오래 사용 가능한 ‘빔 프로젝터’로는 제격이다.
뷰소닉 V40W는 3월 중순 국내 정식 출시됐다., V40W가 나오면서 비슷한 스펙의 V39W도 함께 출시됐다. 해상도에서 차이가 있지만 그 외 스펙은 동일하다. 뷰소닉 V40W프로젝터 가격은 오픈마켓기준 22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신학기, 재택근무가 끝난 회사, 교회, 대학교 등 교내에서 필요한 빔 프로젝터를 찾고 있다면 V40W를 주목해보자.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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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 1,920x1,080 |
투사비율 | 0.87-10.38m |
밝기 | 5,000 (Lumens) |
명암비 | 3,000,000:1 |
인풋렉 | 16ms |
스피커 | 10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