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삼각대가 필요 없는 메탈 스탠드 디자인, 600안시 밝기와 하만카돈 사운드 조합,
The BAD 크게 체감되진 않지만 아쉬움으로 남는 HD 해상도
한줄평 장소와 공간을 초월하는 미니빔...화질도 소리도 빠지지 않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니빔프로젝터는 밝기나 해상도, 내장 스피커와 배터리까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제품들이 많았다. 게다가 활용도에 비해 비싼 가격, 투사 거리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현재에 와서는 다양한 미니빔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며 만족스러운 성능과 편의성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캠핑과 차박 문화가 크게 발달하면서 미니빔 제품 수요도 함께 대폭 증가했다.
오늘 소개할 뷰소닉 M1 PRO 미니빔은 지난 2020년 선보인 M1+G2의 상위 모델로 차세대 RGB LED 광원과 시네마 슈퍼컬러 플러스, Rec.709 125%라는 높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난 메탈 스탠드를 이용해서 360도 화면 투사가 가능해 공간에 대한 제약을 깼다. 뿐만 아니라 하만카돈 듀얼 큐브 스피커를 탑재해서 영화나 음악 감상에 있어서도 부족함 없는 기량을 자랑하는 미니빔이다.
■ 마이크가 생각나는 메쉬 타입 디자인, 볼수록 매력 있네?
뷰소닉 M1 PRO 미니빔의 첫인상은 마치 마이크처럼 생겨서 처음 봤을 때는 무슨 제품인지 감이 오질 않는다. 또 부드러운 곡선과 메쉬 타입 디자인이 흡사 스피커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어느 장소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그레이 컬러를 적극 활용한 점은 요즘 MZ 세대의 취향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예쁘다.
제품 하단을 보면 하만카돈 사운드 로고가 눈에 띈다. 뷰소닉 M1 PRO에 장착된 6W 스피커가 하만카돈 사운드도 지원해 영화 외에도 음악을 듣는 용도로도 손색없는 음질을 갖췄다. 또 은은한 그레이 컬러 메쉬 재질에 고무 질감의 터치 버튼으로 볼륨과 재생, 멈춤까지 자주 쓰는 조작을 심플하게 적용시켜서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까지 챙겼다. 실제 조작감도 터치 감도가 우수하고, 오작동 없이 정확하게 입력되는 느낌을 받았다.
■ 견고한 메탈 스탠드가 부리는 3가지 재주
뷰소닉 M1 PRO 미니빔은 자세히 보면 메탈 스탠드가 어우러져서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다. 이 메탈 스탠드는 단순히 디자인으로 그치지 않고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스탠드를 접은 상태에서는 제품 전면에 위치한 렌즈를 보호하는 덮개 역할을 한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렌즈 흠집 예방 역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오토 파워 온’이다. 처음 케이스에서 제품을 꺼내들고 스탠드를 펼쳐 세우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고 화면 투사를 시작한다. 작동 시간도 무척 빠르다. 스탠드를 세우자마자 뷰소닉 부팅 음악이 들리기까지 3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제품을 꺼내서 전원 키를 따로 조작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했다. 설치부터 작동까지 과정들이 정말 간편하다.
뷰소닉 M1 PRO는 이 메탈 스탠드 덕분에 360도 자유롭게 원하는 곳 어디든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특히 휴대성을 강조하는 미니빔으로서 장소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차안이나 책상 위, 비좁은 장소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설치하고,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점은 이 제품이 가진 큰 매력 중 하나다. 제품을 리뷰하면서 특히 침대 위에 설치해놓고 천장에 화면을 투사해보니 무척 만족스러웠다. 그러면서도 제품 사이즈는 콤팩트하고 무게도 1kg 이하로 가벼워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도 편했다.
■ 차세대 RGB LED 광원으로 시네마 슈퍼컬러 플러스와 Rec.709 색역 125%까지
뷰소닉 M1 PRO는 600안시의 밝기와 120,000:1 명암비를 갖춘 DLP 프로젝터다. 차세대 RGB LED 광원을 사용해 색 손실이 없이 화사하고 밝은 색감을 가졌다. 여기에 시네마 슈퍼컬러 플러스를 지원하고, Rec.709 색역은 125% 수준을 갖고 있어 미니빔 성능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소 2.5m 투사 거리만 확보하면 100인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덕분에 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장소에서도 얼마든지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요즘 많은 1인 가구에서 사용하기도 더없이 좋고, 작은 방이나 나만의 장소에서도 얼마든지 빔프로젝터 감성을 누릴 수 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최대 150인치 대화면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성능만이 아니라 편의성도 세심히 챙겼다. 충전까지 가능한 USB-C포트와 함께, 3.5mm 오디오 잭, 추가 USB-C포트, HDMI와 USB-A포트까지 실사용에서 꼭 필요한 포트를 빠짐없이 챙겼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 스크린 미러링을 비롯해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도 자체 내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해상도가 HD라는 점인데 일반 빔프로젝터에 비해 다소 좁은 공간에서 주로 사용하기에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다.
■ 세련된 디자인과 360도 투사하는 스탠드, 선명한 색감까지...미니빔 편견을 탈피하다
뷰소닉 M1 PRO는 심플한 디자인에 메탈 스탠드를 적극 활용한 특징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빔이다. 또한 차세대 RGB LED 광원은 600안시 밝기 수준에 선명한 색감을 구현해 미니빔은 성능이 나쁘다는 인식을 깨기에 충분하다. 하만카돈 사운드를 들려주는 스피커와 사용자 편의를 배려한 다양한 요소들도 많아 사용하는 내내 만족스러웠던 미니빔이다.
제품 가격은 오픈마켓 검색 기준으로 최저가 68만7천 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뷰소닉 M1 시리즈, M1+G2 모델의 상위 기종인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와 개선을 이룬 모델이 바로 미니빔 M1 PRO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빔프로젝터 감성을 느껴보고 싶은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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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방식 | DLP프로젝터 |
밝기 | 600안시 |
해상도 | HD(1280x720) |
명암비 | 120,000:1 |
100인치 투사 거리 | 2.5m |
램프 수명 | 30,000시간 |
무게 | 0.95kg |
크기 | 140x62x182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