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훌륭한 디자인, 2,400 LED루멘이 주는 높은 화질, 높은 이동성, 단초점이 주는 200인치 대화면
The BAD 한국인 DNA라면 여전히 답답하게 느껴질 리모컨
한줄평 집콕족들을 위한 안성맞춤 빔프로젝터···캠핑갈때도 '딱이야'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집콕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 겨울이다. 추운 겨울 외출하기도 힘들고 연말이라 어딜가나 넘치는 사람들로 기다리기 일쑤다. 이럴 때 나만의 공간, 내 집에서 가장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게 가장 최고라는게 집순이, 집돌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집콕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 기기’ 일 것이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로 영화관에 가기 어려운 가운데 넷플릭스,티빙,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 한창이다. 스포츠 경기를 자주 보는 사람들이라면 더 큰 화면으로 중계를 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더욱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이렇다 보니 빔프로젝터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미들급, 가성비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수많은 제품들로 인해 우리 모두 제품 선택에 한두 번 정도의 실패를 경험한 경우가 적지 않다. 화질이 뛰어나 구매했지만 화면이 작거나, 대형화면을 보여주지만 명암비와 화질이 별로인 경우 등 나에게 맞는 빔프로젝터를 고르기는 매우 어렵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만한 집순이, 집돌이들을 위한 4K, UHD 해상도에 대형화면 까지 구현해주는 빔프로젝터가 등장했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던 뷰소닉의 X10-4K의 후속작인 X11-4K가 그 주인공이다. 뛰어난 화질과 예쁜 디자인, 자체 앱스토어 지원을 통한 넷플릭스, 유투브 등의 감상이 가능한 제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 디자인 소품같은 매력적 디자인…뛰어난 이동성
뷰소닉 X11-4K의 디자인은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마치 디자인 소품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매력적인 모습이다. 특히 빔프로젝터 같지 않은 세련된 그레이 컬러에 브라운으로 가죽 포인트를 줘서 디자인적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뒤쪽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어디든지 들고 이동하기 쉽게 만들었다. 최근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빔프로젝터도 구매율이 올라가는 만큼 편리한 이동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소재는 메탈로 튼튼해 보이면서도 무겁지 않아 보인다. 실제 크기는 가로 26cm, 세로 27, 높이 14cm에 무게는 4.5kg다. 이는 전작인 X10-4K 대비 약 2cm 정도 얇아진 두께로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업그레이드됐다.
또 앞쪽의 렌즈 부분 또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X10-4K 전면부에서는 앞쪽 전체가 강화유리와 같이 막혀 있었다면, X11-4K는 조금 더 날카로워지고, 똑똑한 그런 눈매를 가진 렌즈로 바뀌었다. 상단부분에는 전원버튼과 음량 조절버튼이 있고 버튼 또한 금속으로 포인트를 줬다.
X11-4K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한층 더 올려준 요소로는 바로 입력단자가 위치한 후면부분이다. X11-4K는 마그네틱을 활용한 가죽 커버로 후면부를 가렸다. 마치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처럼 마그네틱을 활용해 뒷 부분을 깔끔하게 가리고 세련미를 더했다. 입력 포트는 전원커넥터, 방향키, S/PDIF, 오디오 인-아웃, HDMI 포트, 마이크로 SD 포트, 유선랜포트, 그리고 USB-C와 USB-A 포트 2개를 갖추고 있다.
■ 830만 화소 트루4K···최대 200인치 화면 구현
기자는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의 경기를 뷰소닉 X11-4K로 시청했다. 스포츠 중계의 경우 속도가 워낙 빠르고 다양한 색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고 몰입도가 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대표팀의 빨간색 유니폼부터 호날두와 네이마르의 얼굴표정과 선수들의 땀 등 TV화면으로 보는 것 만큼 선명하고 뛰어난 색감을 볼 수 있었다. 색감 구분 또한 또렷하고 화면도 큰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뷰소닉 X11-4K는 휴대용 단초점 프로젝터로 투사거리는 0.5m 거리에서 최소 30인치 크기 의 화면부터 최대 200인치 화면을 구현해낸다. 또한 100인치 화면은 최대 1.77m, 2.12m 투사 거리에서는 120인치 화면을 만들어내므로 가정용으로 즐기기에는 충분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해상도 또한 뛰어나다. 최대 3,840x2,160 픽셀급 4K UHD급 고해상도 영상에 홈씨어터 환경에서 중요한 명암비 역시 300백만:1로 수준급을 자랑한다. 명암비는 높으면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잘 구분되어서 한층 명확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뷰소닉 X11-4K 는 선명한 화질에 높은 명암비까지 더해져서 영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게임화면을 보는데 제격인 제품이다. 화면 모드도 영화, 게임, TV, 사용자 모드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고 명암비나 색감 조절을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X11-4K는 광학 830만 화소의 True 4K 해상도를 갖고 있다. 그만큼 역동적인 화면을 사실적이고 선명하게 표현해내 스포츠나 영화, 게임 비주얼에 최적화돼 있는 빔프로젝터다. 여기에 3세대 LED 광원을 사용한 2,400 LED 루멘의 높은 밝기를 보여준다, 이정도의 밝기면 조명을 켜놓거나 밝은 곳에서도 충분히 프로젝터의 영상을 감상이 가능하고 또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X11-4K 빔프로젝터는 HDTV 색표준 기준인 Rec.709 125%의 색역을 지원하고 뷰소닉 색상 최고 등급인 ‘뷰소닉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3D 블루레이 또한 지원해줘서 별도의 3D 안경만 갖고 있거나 구매하면 입체 영상도 즐길 수 있다. 3D 안경만 따로 구매하면 이제는 영화관을 갈 이유가 정말 없어진 셈이다, 3D 영화관 가격이 평일 기준 2만2천 원에, 스낵 구매시 2인이 관람하면 5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다. 이러한 비용이라면 3D 안경을 구매한 뒤 내 집에서 편하게 소리도 내면서 3D 영화를 온전히 즐기는 게 좋을 듯 하다.
■ 자체 앱스토어 통한 OTT 지원…“덕질할 맛 나네!”
뷰소닉 X11-4K는 자체 앱스토어 통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트위치 등의 OTT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제 번거로운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X11-4K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됐다. 단 넷플릭스는 정책상 아직까지는 480p 해상도만 지원한다. 다만 외부 연결 시에는 4K 해상도로 감상이 가능하다. 또 유튜브도 앱으로 시청이 가능해서 4K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X11-4K 빔프로젝터는 ‘덕질’하는데도 최적화돼있다. 요즘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영상들을 감상하고 또 감상하는 일명 ‘덕질’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뷰소닉의 X11-4K는 큰 화면으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영상을 4K의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초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주니 덕질하는데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파트너다.
여기에 더해 X11-4K는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마이크로 SD 카드를 연결해서 저장된 콘텐츠들 또한 감상이 가능하다. 자주 보는 아이돌 영상, 교육자료, 영화 등의 즐겨보는 콘텐츠들이 있다면 프로젝터에 직접 저장해서 바로 감상이 가능하다. 또 구성품으로 제공된 USB-C 케이블을 사용하면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콘솔, 아이패드, 맥북과 같은 기기들과도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다.
뷰소닉 X11-4K 빔프로젝터는 스크린 미러링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화면을 프로젝터로 그대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내 화면을 공유해야하는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돼있는 콘텐츠를 감상해야할 경우 유용하다. 동일한 와이파이만 연결된다면 애플 iOS 디바이스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화질‧디자인‧이동성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빔프로젝터, 뷰소닉 'X11-4K'
뷰소닉 X11-4K는 화면뿐만 아니라 스피커에도 공을 들였다,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 듀얼 스피커를 채택해 빔프로젝터의 사용성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X11-4K는 16W 출력에 트위터와 우퍼 스피커까지 들어갔다. 이는 영화를 보거나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할 때에도 더 강력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줄 만큼의 성능을 보유했다.
오디오도 화면모드와 마찬가지로 영화 모드, 음악 모드, 사용자 모드가 다 따로 있어서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X11-4K의 아쉬운 점도 있다. 리모콘 조작이 여전히 아쉽다. 뷰소닉 제품뿐만 아니라 모든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리모콘 조작이 매우 느려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X11-4K 역시 이전과 큰 차이를 못느꼈으며 리모콘이 굳이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행인 것은 뷰소닉의 vCastSender 앱을 사용하면 그 아쉬움을 지울 수 있다. vCastSender 앱과 빔프로젝터를 연동하면 리모콘 없이도 편리하게 터치하면서 모든 메뉴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리모콘 조작의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뷰소닉 X11-4K 빔프로젝터의 가격은 오픈마켓 검색 기준 최저가 222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정도 화질에 예쁜 디자인, 빵빵한 사운드, 단초첨 프로젝터임에도 200인치 큰화면을 구현해낸다는 점을 봤을 때 삼박자를 고루 갖춘 빔프로젝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입증 받은 X10-4K 후속 모델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인만큼 성능, 디자인, 스펙 등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돼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을만하다. 월드컵에 이어 WBC, 넷플릭스 기대작 등을 내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뷰소닉의 X11-4K도 주목해봐도 좋겠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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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 | 2400LED |
해상도 | 3840x2160 |
명암비 | 3.000,000:1 |
램프수명 | 30,000hrs |
무게 | 4.5kg |
크기 | 261x271x146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