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게일(GeIL) 에보(EVO) V 시리즈에 고클럭 모델 4종을 추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게일 에보 V 신제품은 동작클럭 8000MHz(PC5-64000)과 7200MHz(PC5-57600)을 지원하는 DDR5 플랫폼의 고클럭 모델이다. 램타이밍은 8000MHz 모델이 38-38-38-100에 CL38로 표기되며, 7200MHz 모델은 36-44-44-86에 CL36으로 표기된다. 여기에 히트싱크 색상에 따라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으로 구분되어 총 4종이 준비되어 있다.
에보 V 고클럭 모델 중 8000MHz 제품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모든 DDR5 제품 중 최고 클럭의 모델로서, 이 사양을 갖춘 고성능 메모리 제품은 게일이 지스킬(G.SKILL)과 함께 유일한 제조사가 되었다.
게일 에보 V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히트싱크 상단 양측면에 최대 12,000RPM을 지원하는 20mm 규격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메모리 모듈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해소할 수 있는 액티브 쿨링(Active Cooling) 역할을 수행하며, 상단 RGB LED 발광 영역을 투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상단과 측면 모두에서 조명을 이용한 튜닝 효과를 제공한다.
게일은 에보 V 시리즈 이전, PC메모리에 히트싱크를 적용한 최초의 제조사이기도 하다. 오랜 노하우가 적용된 설계 디자인은 이번 에보 V 시리즈에도 적용되어 고품질의 알루미늄 소재를 가공한 히트싱크로 효과적인 메모리 모듈의 발열 해소를 돕는다.
또한, 게일이 자랑하는 모듈 선별 및 테스트 프로그램이 DDR5 플랫폼 전환에 따라 DYNA5 SLT로 업그레이드 되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도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