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계묘년의 첫 전시를 사진작가 김희원과 함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라이카 스토어 청담점과 판교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2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는 라이카 청담점을 통해, 2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는 라이카 판교점을 통해 약 두 달간 만나볼 수 있다.
김희원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라이카의 사진전 ‘Mirrors and Windows’는 1978년 MOMA에서 존 자르코프스키(John Szarkowski)가 기획했던 전시의 이름과 동일하다. 작가는 작품을 사진에 자신을 투사하는 ‘Mirror’ 유형과 사진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Window’ 유형으로 구분했다. ‘Mirror’와 ‘Window’로 구분된 사진 작품은 작가 자신에게도, 사진을 바라보는 감상자에게도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찰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라이카는 이번 사진전에서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형태의 창과 거울을 닮은 반사로 가득한 사진들을 선보인다. 라이카 M6와 SL2 카메라로 촬영된 작가의 사진들은 마치 빛으로 그린 시(Poetry)를 연상시킨다. 라이카를 대표하는 필름 카메라 M6와 디지털카메라 SL2로 촬영된 작품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주는 대조적인 매력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전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라이카 관계자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라이카의 M6 필름 카메라가 전하는 사진 속 오묘한 분위기와 디지털카메라 SL2가 전하는 생생한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카메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