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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IVE, 올인원 VR 헤드셋 ‘바이브 XR 엘리트’ 공개…625g 가벼운 무게 실현

무게와 부피 최소화해 장시간 착용 가능···6일부터 예약판매 실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HTC VIVE가 플래그십 올인원 VR기기 바이브(VIVE) XR 엘리트(Elit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MR(Mixed Reality, 혼합 현실)과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기능을 모두 탑재하면서도 625g에 불과한 경량성으로 휴대성을 살린 플래그십 올인원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디바이스이다.     

특히 패스스루(Passthrough) 비디오 모드를 활용하면 VR을 넘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풀 컬러 RGB 패스스루 카메라와 핸드 트래킹이 포함돼 실제 테이블에서 캐릭터가 뛰어 노는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피아노에 실시간 오버레이 그래픽을 통해 악기 연주를 배우는 등 실제 세계에서 가상 화면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여러 장치에 호환, 결합이 가능해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OTT는 물론 포트나이트 등 게임, 피트니스, 다양한 업무 협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USB-C를 통해 PC에 쉽게 연결해 VIVEPORT 및 Steam의 PCVR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다양한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향후 신규 게임부터 클래식 게임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의 새로운 MR 및 VR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예정인 콘텐츠는 ▲Demeo ▲Hubris ▲Yuki ▲Maestro ▲Les Mills Body Combat ▲FigminXR ▲Unplugged ▲Finger Gun ▲Everslaught ▲Eggscape 등이다.     

바이브 XR 엘리트 (사진=HTC VIVE)

특히 바이브 XR 엘리트는 안경 형태로 쉽게 변형할 수 있는 세련된 모듈식 디자인을 채택해 배터리를 제거하고 전용 패드를 장착하면 안경 형태의 VR 글래스로 활용할 수 있다. 집, 사무실, 여행자 등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4개의 넓은 FOV 카메라, 탁월한 6DoF 공간 정확도, 깊이 센서, 손 추적 및 컨트롤러의 손가락 움직임에 대한 정전식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VR 및 MR 콘텐츠에 정확한 움직임 통합해 이용자의 경험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바이브 손목 트래커와 호환되어 향상된 손 움직임 트래킹에 활용될 수 있고 XR에서 트래킹하려는 물체에 직접 부착할 수 있다.     

110 FOV, 4K 해상도 및 90Hz 주사율로 선명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용자 시력에 맞게 조정 가능한 렌즈가 있어 안경을 벗고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헤드셋 외부에 내장된 미세 조정 가능한 IPD 슬라이더를 사용하면 헤드셋을 제거하지 않고도 시력에 맞는 완벽한 스윗스팟을 찾을 수 있다.     

일반 와이파이(Wi-Fi)뿐 아니라 차세대 무선 규격인 와이파이 6E도 지원한다. 무선 PC 스트리밍을 지원해 끊김없이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USB-C 연결 케이블이 있어 휴대용 배터리나 외부 전원에 직접 연결해 30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OpenXR 및 WebXR 표준을 지원해 웹 브라우저를 탑재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VIVERSE에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헤드셋, 2x 컨트롤러, 헤드셋 배터리 크래들 구성으로, 출시가는 179만 원이다.     

한편, HTC VIVE는 바이브 공식 사이트 및 공식 판매점을 통해 바이브 XR 엘리트 예약판매를 6일부터 시작하며, 배송은 2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바이브 XR 엘리트에 이어 올해 중 얼굴(Face) 및 시선(Eye) 트래커도 출시할 계획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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