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실적 침체에 빠진 대만 HTC가 신제품 '디자이어(Desire) 19s'을 1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앞서 대만에서 출시된 HTC의 '디자이어 19+'와 유사하다. 가격은 3GB 램과 3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376위안(약 22만 9천 원)이다. 디자이어 19s는 6.2인치 물방울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16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 1300만+500만+5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 후면 지문인식 기능을 채용했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P22'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썼으며 배터리는 3850mAh다.
HTC는 최근 매출 하락으로 3분기 23억 대만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이 가운데 돌연 저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이날 판매에 돌입했다. HTC 경영진은 당분간 스마트폰 혁신 대신 VR 기기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