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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태그로 연락처 불러요" 트렉스타, 치매 환자 정보 담긴 '안심신발' 서비스 실시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 담은 신발 개발해··· 지난 21일 부산시, 부산 경찰청과 업무협약 진행

트렉스타 ‘안심 신발’, 동그란원안에 NFC태그가 들어 있다. (사진=트렉스타)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치매노인과 사회적약자 신발에 가족 연락처 등 정보를 담아 신속한 인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안심신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트렉스타 '안심신발' 서비스는 지난 11월 21일 트렉스타가 부산시, 부산경찰청과 '안심신발' 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서비스로 트렉스타 '안심신발'과 스마트폰(안드로이드) '트렉스타 안심신발' 앱을 통해 안심신발에 장착된 NFC칩에 이름, 연락처(안심번호등록 가능)등 보호자 정보를 등록 하면 된다. 

12월부터 부산지역 내 트렉스타 직영점, 대리점, 백화점을 통해 우선 시행된다. 또 내년에는 각 지자체와 경찰청 등과 협의를 통해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심신발' 서비스나 신청 가능매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트렉스타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트렉스타 안심신발 (사진=트렉스타)

트렉스타가 개발한 안심신발은 연락처와 주소 정보를 담을 수 있는 NFC 칩을 신발의 '다이얼' 부분에 내장한 신발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NFC 태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경찰이 이를 확인함으로써 실종 등에 대비할 수 있다.

트렉스타는 치매노인, 발달장애인이 외출시 반드시 착용하는 신발에 보호자 정보를 담는다면 신속한 인계를 위한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는 부산경찰청 정보화 장비과 장비 관리계 직원들의 의견이 계기가 되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과 함께 안심신발 개발과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렉스타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안심신발 개발·보급 및 서비스를 실시하고, 부산경찰청은 실종자 발견시 신속하게 가족에게 인계, 부산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안심신발’ 무상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부산경찰청은 경찰관 교육, 사례공유 등을 통해 ‘안심신발’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트렉스타는 부산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배회 경험이 있거나 배회 위험이 있는 300명의 치매노인들에게 순차적으로 파인더(FINDER)' 안심 신발 서비스가 가능한 ‘안심신발’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예산은 3천만 원으로 대상자 1명당 10만원으로 다이얼이 장착된 신발은 대부분 20만원이 넘는다. 

트렉스타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 추가 비용을 받지 않고 300명의 치매노인들에게는 안심 신발을 무상으로 공급 할 계획이다. 또 안심신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구매 고객에게는 NFC칩 장착과 관리 등 '안심신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안심 신발을 개발·보급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고, 전 국민의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현재 대리점 44개점, 백화점/아울렛 28개점, 직영점 7개점,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전부터 ▲군화 ▲경찰 활동화·순찰단화 ▲우체국 집배원 신발 ▲소방기동화 등을 개발해 보급한 바 있다. 또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세계 각국의 군화 및 경찰화 수출 납품계약 등의 성과와 국내 아웃도어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유럽 및 북미, 남미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브랜드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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