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이 가상현실(VR)을 지원하는 전동식 신발 솔루션을 미국특허상표청(USPTO)에 신청했다고 20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이 VR 신발 솔루션은 모터가 달린 롤러스케이트 형태다. VR 러닝머신 대신 신발 아래에 바퀴가 달린 것이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VR 헤드셋 사용자는 VR 신발을 통해 실제 공간에서 계속 한자리에 있으면서 VR 콘텐츠 속 어디라도 걸어 다닐 수 있다.
신발이 사용자의 발 움직임 추적해 벽이나 테이블 등 물리적 충돌을 막는다.
아스테크니카는 “가상현실에서는 균형을 잡기 어렵다”며 “사용자가 넘어지지 않게 할 수 있게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상용화된 VR 러닝머신은 사용자가 직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리 밴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