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구글TV OS, 합리적인 가격, 4K QLED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지원
The BAD 추천 OTT 플랫폼 4개로 제한,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저음부 사운드
한줄평 이노스와 스마트 TV 차세대 OS '구글TV'의 기분 좋은 콜라보, 초고해상도 화질로 압도하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거실이나 집 한켠에 있는 거대한 TV 앞에 삼삼오오 모여 봤던 것들은 모두 공중파 3사와 IPTV로 즐겨봤던 방송들이었다. 그런 우리들이 이제는 국내 방송을 넘어 전 세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이 모든 걸 가능케 한 게 바로 ‘스마트 TV’다.
아이러니하게도 스마트 TV는 2010년대 초기만 하더라도 기존 방송을 쥐고 있는 콘텐츠 사업자들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이런 스마트 TV는 10년이 지난 지금 국내는 물론, 전 세계 TV 시장을 지배하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TV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운영체제(OS)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이 OS는 ‘스마트’ 라는 이름이 붙는 이상 현재 출시되는 모든 기기에 필연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게 바로 이 OS다. 그리고 전 세계 스마트 TV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OS 주인은 당연 ‘구글(Google)’이다.
■ 안드로이드TV는 잊어라…‘구글TV' 스마트 TV 시대 첫 개방한 이노스
검색 엔진과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친숙한 구글은 사실 스마트 TV 업계에서 공룡으로 굴림하고 있는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 TV OS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는 삼성전자 ‘타이젠(20.9%)’과 LG전자 ‘웹OS(12.8%)'를 제치고 4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스마트 TV 가전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꼽히지만 사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TV 안에 탑재된 OS는 안드로이드TV다. 적어도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전 세계 스마트 TV OS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오히려 동 기간 점유율을 7% 이상 늘리며 경쟁사들과 차이를 벌려 나갔다.
이런 구글이 2020년 9월 ‘구글TV(Google TV)'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함과 동시에 안드로이드 OS 발전 속도와 그에 따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생태계 확장세에 발맞춰 안드로이드10 OS 기반에 맞춘 새로운 구글TV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TV OS는 이미 국내외 스마트 TV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OS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덕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친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환경이었겠다.
구글TV는 기존 안드로이드TV 사용성에 ‘개인화’에 더 초점을 맞춘 OS다.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Calendar) 등 다양한 서비스들과 연계한 구글 정보들을 공유하고 권한을 열어주면 이보다 더 편리한 스마트 TV를 누릴 수 있는 게 바로 이 구글TV다. 그리고 국내 스마트 TV와 IoT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가전 브랜드 ‘이노스(innos)’가 글로벌 기업 구글과 손잡고 내놓은 스마트 TV ‘G65QLED 제로 에디션’이 주인공이다.
■ 구글 아이디만 있으면 끝!…이노스 구글TV는 당신의 ‘마음’을 읽습니다
이노스 구글TV 23년형 G65QLED 제로 에디션 스마트 TV는 제품명에서 이미 알 수 있듯 전 세계 스마트 TV O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TV가 탑재돼 있다. 당연히 기존 안드로이드TV 보다 더 빠릿하게 움직이고 부드럽다. 또 이노스 제로 에디션 라인업은 10년 보증과 더불어 5년 무상 A/S도 제공해 오랜 시간 동안 고장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하다.
구글TV가 기존 이노스 스마트 TV와 차별점은 바로 이 안드로이드TV와 다른 홈 화면이다. 기존 안드로이드TV는 홈 화면에 앱 위주로 나열하는 게 특징이다. 반면 새로운 구글TV는 홈페이지 형태로 정보를 위에서부터 탐색과 시청 가능한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 앱 등을 나열하는데 집중했다.
또 구글 계정으로 연계된 서비스, 예를 들어 ▲아마존프라임 비디오▲애플TV 플러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와 같은 4개 OTT를 중심으로 인기 콘텐츠들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단,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인기가 급부상 중인 티빙이나 왓챠,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나 독점 영화 등은 추천받을 수 없다. 또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와 같은 곳에서 추천 받은 콘텐츠는 예고편 외에는 영화 구매나 전체 영상 감상이 불가능하다.
대신 구글과의 연동성은 어떤 스마트 TV와 기대 이상으로 연동성이 뛰어난 부분을 보여준다. 스마트 TV를 처음 구동할 때 스마트폰이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주로 사용하는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완료하면 모든 준비과정은 끝이다.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앱을 가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앞서 말한 티빙이나 왓챠, 넷플릭스와 같은 앱들은 이노스의 구글TV를 처음 켰을 때 보여지는 홈(HOME) 화면에서 보여지는 추천 콘텐츠일 뿐, 앱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기 게임들도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이노스 23년형 QLED 제로 에디션 구글TV 시리즈 만의 특징이다.
스마트 TV 답게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을 감상하는 데만 국한되지 않는다. 구글TV OS와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을 활용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사용하면 음성만으로 넷플릭스 영화나 유튜브 영상 검색이 가능하다. 또 날씨 검색부터 구글 캘린더와 연계한 일정 등록, 심지어 구글에게 심심할 때 재미난 이야기를 요청할 수도 있다.
■ 경쾌하고 빠른 반응 속도…답답한 스마트 TV는 이제 잊어라
이노스 23년형 QLED 제로 에디션 구글TV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있는 운영체제가 스마트 TV로 확장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OS이다 보니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매뉴얼 없이 이 스마트 TV를 조작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팝업 메뉴로 ‘외부 입력’과 ‘바로 가기’, 그리고 최근 실행했던 앱을 최대 3개까지 보여주는 게 구글TV다. 또 기본 제공하는 ‘데일리 매니지(Daily Manage)’ 앱을 사용하면 TV 기본 저장 공간인 16GB 내 앱 용량 관리와 기타 파일 관리, 2GB 메모리를 여유있게 관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메모리 관리가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는 셈이다.
이런 관리 기능과 경쾌한 조작감 덕분에 이노스 구글 TV는 경쟁사 대비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진 게 장점이다. 국내 굴지 대기업에서 만드는 스마트 TV에서 운영하는 타이젠 OS나 웹OS 경우도 결국 구글TV 빠릿함을 따라올 수 없다. 게다가 앱 다양성, 특히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가진 강점은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기본 제공하는 리모컨 하단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인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와 유튜브앱 키가 마련됐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 가장 아래에 마련된 ‘바로 가기’ 키는 스마트 TV에서 기본으로 설치된 '데일리 키(Daily Key)' 앱으로 세팅할 수 있게 했다.
보통의 스마트 TV 리모컨에서는 볼 수 없는 개인화된 OTT앱 키는 상당히 색다르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앱은 TV에 설치된 모든 앱들을 대부분 지원하며 게임, OTT, 유틸리티 앱 등 모두 가리지 않고 설정할 수 있다.
■ 돌비 시네마 부럽지 않은 몰입감…QLED와 돌비 비전의 하모니
이노스 23년형 G65QLED 제로 에디션 구글TV는 대각선 164cm 스크린 크기의 65형 사이즈를 가진 화면을 갖춘 UHD TV다. 화면 밝기는 최대 400cd 수준이며 명암비는 1,500:1, 응답속도는 6ms(GtG)에 최대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LED TV보다 더 정교한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Quantum Dot) 컬러 디스플레이인 ‘QLED'가 탑재됐다. 여기에 HDR10을 지원, 돌비 래버러토리스에서 제공하는 고명암비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탑재해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정확한 컬러에 준하는 급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화면 모드도 다양한 장르를 즐기기 좋게 ▲선명함 ▲표준 ▲스포츠 ▲영화 ▲사용자 ▲에너지 절약 모드로 총 6가지를 제공한다. 오디오는 15W급 스피커 2개를 갖췄다. 사운드 역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시스템이 탑재돼 입체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 dbx-tv를 탑재, 기존 입체 사운드 보다 더 정교하고 깊이감 있는 공간감을 전해줘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공간감을 만들어준다.
구글TV에서 제공하는 OTT 앱들과 연동성도 좋다. 디즈니플러스나 애플TV, 넷플릭스에 등록된 영화나 드라마에는 사용자가 가입한 등급에 따라 돌비 비전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노스 G65QLED 구글TV 역시 OTT 앱에서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영상을 플레이 했을 때 일반 영상과 다르게 더 생생한 컬러와 깊이감 있는 블랙 색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밖에 3개의 HDMI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1개는 HDMI ARC를 지원한다. 또 옵티컬 단자와 유선랜포트, USB-A 포트 2개를 지원해 높은 확장성도 꼼꼼히 챙겼다.
■ 이노스 G65QLED 구글TV, 훌륭한 화질과 가장 편리한 스마트 TV를 찾는다면
스마트 TV는 본래 브라운관 TV에 똑똑한 기능을 더한 게 스마트 TV 시초였다. 당시에는 VOD가 유료 이용료가 비쌌을 뿐만 아니라 IPTV 경쟁이 심화되면서 OTT 플랫폼과 콘텐츠 확장이 성장세를 이루지 못했다. 아니,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은 TV를 보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졌다. TV에 있어 스마트폰과 운영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특히 구글TV가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노스는 이런 점에서 가장 발 빠르게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TV에서 구글TV로 업그레이드한 모델을 출시했다. 개인화 추천 콘텐츠와 경쾌한 조작감, 그리고 아름다운 홈 화면은 이전보다 더 세련됐다. 강력하게 뒷받침해주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덤이다.
이노스 23년형 G65QLED 제로 에디션 구글TV는 이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32인치부터 40인치, 43인치, 55인치, 65인치, 75인치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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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 | 164cm(65형) |
해상도 | 3,840x2,160 픽셀 |
화면 밝기 | 400cd |
명암비 | 1,500:1 / |
응답속도(GtG) | 6ms |
주사율 | 60Hz |
스피커 | 15Wx2ea |
입출력 단자 | USB-A(2), HDMI ARC(1), HDMI(2), 옵티컬 단자(1), 유선랜포트(1) |
사이즈(WxHxD) | 1,446.18 x 899.62 x 291.2mm |
운영체제 | 구글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