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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세대 순수 전기차 'EX90' 출시 계획 발표···新 라이다 센서로 안전 극대화

짐 로완 CEO "250m 거리서 보행자 미리 감지···몇 주 내로 EX90 만나보게 될 것"

볼보는 핵심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최신 센서 기술로 운전자의 컨디션까지 감지한다. (사진=볼보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안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90' 출시 계획과 새로운 표준 안전 기술을 21일 발표했다.

볼보가 'safety in mind'라는 타이틀을 걸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짐 로완 볼보자동차 신임 CEO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90' 출시 계획을 알렸다.

로완 CEO는 "우리에게 있어 안전은 마케팅 수단이 아니며, 준수해야하는 규제가 아니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최우선하는 볼보의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볼보가 순수 전기 SUV 'EX90' 출시 계획과 안전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볼보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그는 “몇 주 내로 출시될 신차 ‘EX90'은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차며, 새로운 LiDAR 센서 기능을 장착한 순수 전기차”라고 덧붙였다.

‘EX90’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로 이루어진 최신 안전 기술에 더해 루프 라인에 장착된 LiDAR 센서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펄스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이날 볼보는 핵심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센서 감지 기술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는 야간 고속주행 시 전방 120m 거리에 떨어진 타이어를 감지하고 250m 거리에 서있는 보행자를 미리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핵심이다.

볼보는 운전자의 컨디션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기술도 선보였다. 운전자의 정신이 분산되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볼보 알고리즘이 이를 감지하고 차량이 운전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위험 상황 시 차가 스스로 안전하게 정차한 뒤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다.

로완 CEO는 마지막으로 “몇 주 후에 출시할 EX90에 투입된 독창적인 기술들을 보다 많이 공유하고자 한다”며 “볼보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가 21일 공개한 온라인으로 공개한 영상 ''Safety in Mind' (출처=볼보 공식 유튜브 채널)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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