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인 ‘넥스트 그린 투-고’를 전시하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동하며 사용하는 원리로 작동해 내연기관 발전기와 달리 별도의 연료가 사용되지 않는다. 장소나 환경의 구애 없이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축제에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행사장 야외 공간에 넥스트 그린 투-고 차량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의 구조 및 전력 제공 원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용으로 특수 제작된 넥스트 그린 투-고 키트를 활용해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직접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트럭을 만들어 에너지 전환 원리와 전기차 배터리의 특징에 대해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장 내 위치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 부스에서 최소 1만 원 이상 후원 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