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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코엑스서 자체 개발 완속충전기 선봬

효율적 전력 분배로 충전기 1기로 전기차 2대 충전 가능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 서울 코엑스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 완속충전기를 선보였다. (사진=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완속충전기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KEVIT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충전서비스 ‘KEVIT’을 운영하며 업계 최저수준 충전요금,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EVIT이 개발한 ‘2in1 완속충전기’는 11Kw 충전기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로드밸런싱 기능을 탑재해 충전기 1기로 2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로드밸런싱은 전력 공급량을 조절하여 분산시키는 기술로 한정된 전력자원을 최적화해 충전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전기차가 늘면서 아파트 등 전력시설이 부족한 건물에 별도 수전설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더 많은 충전수요를 해결할 수 있어 건설사 및 설계사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KEVIT은 이 외에도 전기버스 충전에 특화된 초급속 충전기와 KEVIT 통합플랫폼 기반인 ‘공동주택 클라우드 오퍼레이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KEVIT 직원들과 현장에서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여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내달 완속충전기를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당 충전기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모든 건물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코리아빌드 전시회를 통해 KEVIT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건설사, 시공사 등 관련 바이어 만남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 라고 말했다.      

KEVIT 충전기 설치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접수 및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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