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촬영 시 프라이버시 보호 및 인원 집계 기능 등 제공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네트워크 카메라 영상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해 마스킹 처리가 가능한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는 이동 물체 감지 기술과 마스킹 처리 기술이 탑재돼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도 다양한 환경에서 모니터링을 지원해 병원, 상업 시설은 물론이고 공장 내 생산 라인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의료진과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CCTV 설치법 개정 문제가 대두되면서 향후 법제적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는 캐논의 영상 기술에 마일스톤 사의 녹화 관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일스톤이 제공하는 ‘마일스톤 엑스프로텍트‘ VM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대용량, 고화질 영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통합관제 시스템의 중앙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영상관제 환경을 제공하며, 데이터 암호화 및 사용자 인증 등 강력한 보안 장치를 갖춰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는 지능형 영상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설정한 배경 장면과 비교해 카메라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마스킹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관리자는 마스킹 설정 기능을 통해 원본 영상과 마스킹 영상을 열람할 수 있지만, 일반 이용자는 카메라의 마스킹이 적용된 영상만 열람할 수 있기에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특정 영역만 원본 영상으로 지정해 원본을 제외한 부분을 마스킹 처리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피플 카운팅 기능을 통해 마스킹 처리된 영상에서 구역별 혼잡도와 시간대별 유동 인원 수, 지정선 내 횡단 인원을 집계해 출입 인원을 파악할 수 있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과 캐논의 그룹사 제품을 결합한 ‘CKR 프라이버시 마스크’는 효율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까지 보호해주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캐논코리아는 2023년부터 발효되는 ‘CCTV 의무설치’ 법안에 따라 영상 보안 시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캐논만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