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흠 잡을 데 없는 멋진 디자인, 하만카돈의 빵빵한 사운드
The BAD 두번 만지고 싶지 않은 UI와 자체 앱 조작감
한줄평 어디에도 없던 차별화된 초단초점 프로젝터 디자인과 성능, 돈 쓸 각오는 해야 한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멋진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훌륭한 제품은 틀림없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테면 애플 아이폰이나 아우디 R8 같은 모델들을 예로 들 수 있다. 큰 화면 대비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프로젝터들 중에도 이런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뷰소닉 'X1000-4K+' 사운드바 프로젝터는 기존 사각형 바디에 큼직한 원형 렌즈를 전면에 배치한 일반적인 형태의 프로젝터와 궤를 달리한다. 스크린과 30cm 거리만 확보되면 100인치에 가까운 대화면을 뿌려내는 초단초점 LED 광원 프로젝터다. 여기에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홈시어터 구성이 필요 없을 정도다.
■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선정된 미려한 디자인···인테리어 요소로 손색 없어
뷰소닉 X1000-4K+는 프로젝터임에도 사운드바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라는 특징과 강력한 사운드를 강조하기 위한 뷰소닉만의 셈법이 적용된 듯하다. 깔끔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도 선택받을 만큼 세련됐다. 다크 그레이와 블랙 투톤 컬러를 적절히 배합해 과하지도 않은, 그러면서 중후한 멋까지 살렸다.
사이즈는 760x290x170mm로 길쭉한 사운드바 형태를 보인다. 무게는 약 9.4kg으로 일반적인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운드바처럼 TV 스탠드에 올려두면 보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간결하고 단순한 직선을 사용해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가정이나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가졌다.
■ 전면에 울려퍼지는 40W 고출력 사운드, "역시 하만카돈"
뷰소닉 X1000-4K+는 사운드바 프로젝터라고 소개할 만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압권이다. 오디오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하만카돈(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은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콘텐츠 장르 여부를 떠나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5W 트위터 드라이버와 15W 풀레인지 드라이버로 구성된 스피커가 좌우 2개씩 장착돼 출력도 부족함이 없다.
타 프로젝터와 비교할 수 없는 X1000-4K+ 만의 특징은 초단초점 프로젝터가 갖는 이점이다. 보통 1~2m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자 머리 위나 등 뒤에 설치되는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이 제품은 일반적인 TV처럼 벽과 30cm 거리만 확보되면 100인치에 가까운 큰 화면을 스크린에 구현할 수 있다. 광원 때문에 사람이 지나가도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장점 외에도 바로 전면에서 스피커가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TV와 같은 사용감을 보여주는 장점도 꼽힌다. TV나 빔프로젝터 간의 이질감이 없다는 얘기다.
하만카돈의 손길을 거친 뷰소닉 X1000-4K+ 사운드는 중저음, 고음 영역 어디에서도 아쉬움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만의 홈시네마를 꾸미고 싶은 이들에게 따로 추가적인 음향 기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특히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동영상OTT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하는 요즘 시대에 UHD급 고해상도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같은 고품질의 사운드 믹싱 콘텐츠를 즐길 경우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 초단초점 LED 광원이 주는 4,000,000:1 고명암비···4K HDR로 그려내는 뛰어난 화질
기존의 프로젝터 들은 스크린과의 거리가 필요한 탓에 공간 가장 뒤쪽에 설치돼 그림자가 생기는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뷰소닉 X1000-4K+ 사운드바 프로젝터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 스크린에서 기기까지 38cm만 확보되면 약 100인치 대화면을 누릴 수 있다.
프로젝터를 선택할 때 살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명암비'다. 뷰소닉 X1000-4K+는 4,000,000:1 고명암비로 화면의 색감을 뚜렷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보다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True 4K HDR' 기능은 어두운 곳과 밝은 곳 암부차를 정확하게 표현해 높은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다.
또 2,400 LED루멘의 밝기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하다. 또 일반 DLP 프로젝터보다 LED 광원이 표현하는 풍부한 색감은 영화 감독이나 제작자가 표현하는 정확한 컬러를 구현해준다는 점에서도 영상 애호가들에게는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 부분이다.
뷰소닉 X1000-4K+의 Rec. 709 수치는 125%로 가정용 프로젝터 부분에서는 최상급 스펙이라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잔상을 최소화하는 화면 보간 기술, 또 화면의 어두운 부분인 블랙 컬러를 더 실제와 가깝게 표현하는 '다이나믹 블랙' 기술도 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높은 만족감을 보장한다.
■ 프로젝터로 완성도는 높은 편, 다만 메인 메뉴 구성 및 자체 제공 앱들은 아쉬워
뷰소닉 X1000-4K+ 사운드바 빔프로젝터는 초단초점 LED 광원이 주는 화려한 색감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하는 훌륭한 사운드가 바탕이 돼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일반적인 빔프로젝터가 주는 설치 문제도 기존의 TV 스탠드 위에 올려놓으면 그만이다. 천장 위에 못질을 하고 브라켓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은 이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작게나마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유저 인터페이스 화면에서의 조작감과 구성 등에서 약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뷰소닉에서 제공하는 서드파티 앱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조작감이나 사용법은 생각보다 편리하지 않다.
하지만 3개의 넉넉한 HDMI 포트와 USB-A 포트는 후면과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있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아니면 애플TV와 같은 제품과 연결해 사용하면 스마트 TV 못지 않은 기능들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 화면 전송 기능인 '스크린 미러링' 기능도 기본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프로젝터로 바로 던져 사용할 수 있어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 유니크한 디자인과 초단초점 LED 프로젝터가 갖는 이점, 뷰소닉 'X1000-4K+'
뷰소닉 X1000-4K+는 프리미엄 사운드바 프로젝터를 표방하는 제품으로 나만의 홈시네마를 구축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특히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하만카돈 스피커가 내뿜는 강력한 사운드는 우퍼 스피커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출력도 부족함 없다.
국내외 OTT 서비스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바로 높은 화질과 사운드가 결합된 콘텐츠다. 이제 회원 가입만 하면 내가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현재 OTT 서비스 기업들의 차별화는 바로 화질과 사운드다.
뷰소닉 X1000-4K+는 LED 광원이 주는 정확한 컬러 표현과 손꼽히는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이 만난 제품이다. 특히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일부 프로젝터 기업들의 초단초점 프로젝터만 만날 수 있는 한국 시장에 세련되고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성능까지 어우러진 뷰소닉 X1000-4K+는 영상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소닉 X1000-4K+ 국내 4월 정식 출시됐으며 판매가는 289만 원이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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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 유형 | RGBB LED |
해상도 | 4K UHD (3840 x 2160) |
명암비 | 4,000,000 : 1 |
밝기 | 2,400 LED루멘 |
투사 거리 | 0.159m - 0.657m |
투사 비율 | 0.25 |
초첨 거리 | F=1.91, f=2.51mm |
램프 수명 | 최대 30,000h |
소음 | 일반 25dB / 에코모드 23dB |
인풋렉 | 66ms |
스피커 | Harman/Kardon 20W x2, (5W tweeter + 15W woofer) x2 |
사이즈 | 757 x 291 x 169 mm |
무게 | 9.44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