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12’, ‘Mini14’ 등 총기 밸런스 조정…한국 스트리머 김블루 콜라보 아이템 선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17.2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이용자 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전용 경기장 '1대 1 아레나'가 훈련장에 추가됐다. 이용자는 매치 신청 혹은 아레나 외곽의 간판으로 아레나에 입장할 수 있다. 매칭 성공 시 아레나 입장 전 착용한 무기로 전투가 진행되며, 무기가 없을 경우 기본 무기가 제공된다. 총 3 라운드의 전투가 진행되며 두 번의 라운드를 먼저 이기면 승리다. 전투 관전도 가능하다. 관전자로 아레나에 입장할 경우 관전 공간으로 이동되고 1대 1 전투 현황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노출된다.
또 일부 장비와 무기의 밸런스가 조정됐다. 중거리 정찰 기능을 포함한 스포팅 스코프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성능이 하향 조정된다. 적 탐지 가능 거리가 최대 1km에서 600m로 변경되었으며, 스코프 모드 사용시 자동으로 생성되던 패시브 마커(하얀색 표시)는 발사 키를 길게 누른 후 적 탐색이 완료되어야 생성된다. 패시브 마커를 가진 적을 액티브 마커(붉은색 표시)로 표시하기 위해서는 시야 중앙에 위치한 직사각형 영역에 적을 노출한 후 발사 버튼을 누르면 마커가 변경된다.
5.56mm탄을 사용하는 DMR은 상향 조정된다. Mk12는 총기 반동 제어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반동 회복이 향상되고 반동 속도 밸런스가 조정됐다. 꾸준한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Mini14는 대미지가 47에서 48로 소폭 증가했다. 태이고 맵에서 볼 수 있었던 박격포는 이번 업데이트로 헤이븐을 제외한 일반전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된다. 또 설치 각도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나 물을 제외한 모든 지형에서 설치할 수 있게 변경됐고, 주무기 슬롯 대신 인벤토리 슬롯을 사용하게 된다.
새로운 로테이션도 맵에 적용된다. 일반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사녹 ▲비켄디가 오픈되며, 경쟁전에는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가 오픈된다.
이외에도 ▲투척 무기 쿠킹 타이머 UI 도입 ▲파밍 추천 기능 추가 ▲운전석 아이템 사용 기능 추가 ▲사용자 지정 매치 내 훈련장 추가 ▲사녹 내 B.Duck 장식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미라마, 파라모, 헤이븐, 카라킨 일부 날씨 색감 ▲태이고 맵 관련 버그 ▲클리핑 버그 등을 수정했다.
배틀그라운드 한국 파트너 김블루와 스트리머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용자는 김블루만의 개성을 담은 의상, 무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템은 인게임 상점에서 4일부터 7월 27일까지 판매된다.
배틀그라운드 17.2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3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서 오는 11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