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소노바 그룹, 새롭게 바뀐 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 출범

프리미엄 헤드폰·이어폰 및 오디오 애호가 위한 음향기기‧사운드바 주력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가 소노바(Sonova) 그룹이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스위스 소재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인 소노바 홀딩 AG는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소노바 그룹과 젠하이저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비자에게 완벽한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오디오 시장의 미래 기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하이파이 음질, 편안한 착용감, 긴 배터리 수명, 노이즈 캔슬링, 강화된 히어러블 기술들은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와 소노바의 핵심 장점으로 손꼽힌다.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진행한 언론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헤드폰·이어폰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제품 ▲ 청각 보조 장치 ▲사운드바 등 4가지의 핵심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는 음향 기기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으며, 올해에는 새로운 모멘텀 라인업을 포함하여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폰·이어폰 시장은 현재 약 200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이며, 향후 7년 동안 3배가 성장해 600억 달러(약 7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20%가 무선 이어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7년 동안 성장을 통해 70%로 증가할 것이다. 젠하이저 컨슈머 오디오는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이어폰에서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마틴 그리더(Martin Grieder) 컨슈머 히어링 사업부를 담당하는 소노바 그룹 부사장은 “두 브랜드 모두 고품질 오디오 사업에 대하여 혁신과 열정, 헌신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며 “젠하이저와 소노바는 많은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