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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카메라 '하이퍼스무스', 제73회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

극한의 스포츠·아웃도어 액티비티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 지원

고프로,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동영상 안정화 우수성 인정" (사진=고프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고프로가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가 주관하는 제73회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 Engineering Emmy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프로의 수상을 이끈 기술은 동영상 안정화 기술인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이다. 하이퍼스무스는 신제품 카메라인 히어로10 블랙을 포함해 고프로 카메라 제품에 내장된 기술로, 극한의 스포츠,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9월에 공개된 하이퍼스무스 4.0은 4K60, 2.7K120, 1080p120 동영상 촬영 시 최대 45도까지 수평 조절이 가능하다.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인 닉 우드먼은 "이번 에미상 수상은 카메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 고프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프로의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카메라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고프로가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로부터 받은 두 번째 에미상이다. 고프로는 지난 2013년에 히어로3의 카메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형 러기드(Rugged·강인한) HD 캠코더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한편, 고프로가 수상한 기술공학 에미상은 텔레비전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개선을 한 개인, 기업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에미상 위원회는 방송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됐으며, 업계의 기술 발전 기여도를 고려하여 수상을 결정한다.     

아담 샤프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 회장은 "기술공학 에미상은 1949년에 처음 시작된 전통과 권위 있는 상이며, 수많은 에미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기반을 쌓았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 상을 수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월 25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윈 앙코르(Wynn Encore)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고프로 에미상 수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 및 고프로 코리아 네이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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