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커세어는 PS5에 최적화된 고성능 스토리지를 제공, 콘솔 저장공간을 최대 4TB까지 확대하는 SSD인 ‘MP600 프로 LPX(MP600 PRO LPX PCle Gen4 x 4 NVMe 1.4 M.2 SSD / 이하 MP600 프로 LP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스토리지 용량 부족과 느린 로딩 속도에 답답해하던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사용자들의 스토리지를 대규모 업그레이드해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커세어측은 강조했다.
지난 2021년 8월 소니는 PS5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M.2 SSD 확장 지원을 발표했다. 하지만 SATA 규격이 아닌 PCle Gen4 x 4 NVMe 인터페이스의 SSD와 5500MB/s 이상의 순차 읽기 속도, 방열판 필수 장착 등의 엄격한 사양을 제시하여 유저들이 손수 업그레이드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커세어에서 출시하는 ‘MP600 프로 LPX’는 PS5에서 요구하는 모든 M.2 SSD 사양을 상회하여 로딩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MP600 프로 LPX’는 PS5의 SSD 슬롯에 장착 하는 것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 하더라도 PS5의 보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최적화된 시스템 호환으로 장착 즉시 PS5 콘솔에서 용량을 인식한다. ‘MP600 프로 LPX’는 PCIe Gen4x4 기술로 최대 7100MB/s의 초고속 순차 읽기 속도를 보이며 1TB은 5800MB/s, 2TB와 4TB 제품은 68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해 대용량 게임 파일의 초고속 로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MP600 프로 LPX’는 PCIe Gen4의 최대 대역폭을 지원하여 1TB, 2TB부터 최대 4TB의 저장용량을 제공해 보유게임수가 4개이든, 40개이든 사용자들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MP600 프로 LPX’의 사이즈는 방열판을 포함해 길이 80mm, 너비 23mm, 두께 11mm이며 컴팩트한 M.2 2280 폼팩터를 갖춰 PS5의 M.2 SSD 슬롯에 딱 맞는 크기다.
슬림한 사이즈를 위해 사전 장착된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알루미늄 방열판은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여 ‘MP600 프로 LPX’의 스로틀링을 줄여 SSD의 고성능이 그대로 유지, 오랜 시간 사용해도 과열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고밀도의 3D 낸드 타입의 TLC(Triple Level Cell) 레벨을 적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내구성의 이상적인 조합을 전한다.
발열이 심한 콘솔기기의 특성과 고가의 PS5 콘솔을 구입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여 장시간, 장기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