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선명한 화면과 훌륭한 사운드 겸비한 뷰소닉 '컬러빔 M2e' 미니빔프로젝터 1,000 LED 루멘 밝기와 하만카돈 3W×2 사운드 지원

  • 뷰소닉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뷰소닉 컬러빔 M2e는 1,000 LED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뷰소닉 컬러빔 M2e는 오토포커스와 자동 수직 키스톤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45W이상 PD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M2e는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M2e는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다 조작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뷰소닉 컬러빔 M2e 하단에 설치된 받침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1,000 LED 루멘의 밝은 화면, 생동감 넘치는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The BAD 내장 배터리 부재, 리모컨 분실의 위험성

한줄평 큰 빔프로젝터는 싫다, 가성비와 활용성 좋은 입문용 미니빔

8.4 Overall
  • 가격 8
  • 성능 9
  • 휴대성 8
  • 디자인 10
  • 확장성 7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뷰소닉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다 (사진=씨넷코리아)

좋은 빔프로젝터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비싼 가격만큼 활용할 수 있느냐’다. 시장에는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빔프로젝터가 있다. 한국 특성상 영화용 빈방이 남아있기도 힘들지만, 그 방의 크기 또한 작은 경우가 많다. 유독 한국에서 설치와 이동이 쉬운 미니빔이 잘 팔리는 이유다. 

하지만 미니빔은 대부분 화면 밝기와 소리가 많이 부족하다. 낮에는 커튼을 쳐도 잘 보이지 않고, 소리는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수준의 크기인 경우가 태반이다. 

뷰소닉이 출시한 컬러빔 M2e는 이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한 미니빔이다. FHD해상도에 1,000 LED 루멘을 지원하고 3W 하만카돈 스피커 2개 내장돼 웅장한 사운드까지 갖췄다.

뷰소닉 컬러빔 M2e는 1,000 LED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화질과 사운드 모두 잡았다! 기본기가 탄탄한 M2e 미니빔

뷰소닉 컬러빔 M2e 크기는 가로 18.4cm, 세로 18.4cm, 두께는 5.4cm로 무게도 1kg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기본 성능도 훌륭한 편이다. 뷰소닉이 강조하는 M2e의 최대 강점은 1,000 LED 루멘의 높은 밝기와 선명한 화면이다.

색 영역도 Rec.709 125%까지 지원된다. 또 뷰소닉이 자체 개발한 ‘씨네마 슈퍼컬러 플러스’ 기술이 더 생생한 느낌을 받게 해준다. 컬러감을 느껴보려고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몇 개만 틀어봐도 확실히 생생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화질은 FHD 해상도에 최대 60Hz 주사율을 보여준다. 화면 크기는 화면 크기는 0.8m 거리에 30인치 사이즈의 화면부터 2.68m 거리에서 최대 100인치 화면을 보여준다. 반면, 인풋렉은 66ms이기에 게임에 초점이 맞춰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확실히 뷰소닉 컬러빔 M2e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작은 체구에 비해 사운드는 발군이다. 기기 옆면에는 ‘사운드 by 하만 카돈’이라 적혀있고, 3W급 스피커 2개 출력으로 볼륨이 제법 많이 올라간다.

뷰소닉 컬러빔 M2e는 오토포커스와 자동 수직 키스톤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편리한 오토포커스와 자동 수직키스톤 기능

M2e를 켜고 화면을 세팅하면 특별히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오토포커스 기능 덕분이다. 주변에 사물이 있으면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지만 그럴땐 리모컨에 있는 포커스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손쉽게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또 자동 수직키스톤 기능을 지원해 각도를 변경해도 따로 키스톤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 자동으로 사다리꼴이 된 화면을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자동 수직 키스톤 기능을 끄면 수직 뿐 아니라 4방향 코너가 전부 보정돼서 화면 세팅시 편리하다.

45W이상 PD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45W PD충전 보조배터리로 야외에서도 즐긴다.

M2e에는 내장 배터리가 따로 없지만, USB-C 포트에 45W 이상 전원 출력을 지원하는 PD 충전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장이나 외부에서 사용하기 정말 좋다.

컬러빔 M2e 아래에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서 혹여나 캠핑이나 친구 집에서 이 미니빔을 사용하려고 할 때 삼각대를 놓고 왔어도 각도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삼각대와 연결하기 좋게 마운트 홀도 아래 있으니 범용성 또한 좋다.

M2e는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편리한 기본 앱 기능들, 부족한 부분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

M2e에는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앱인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깔려있다. 따라서 외부기기 없이도, 간단한 동영상이나 영화를 시청하기 좋다. 또 스마트폰에서 보는 화면을 빔프로젝터로 넘길 수 있는 ‘스크린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리모컨 대신 스마트폰으로 조작을 할 수 있는 ‘컨트롤러 앱’도 뷰소닉이 제공한다.

2022년 1월 말 기준 ‘앱토이드’ 앱에서는 웨이브, 왓챠, 티빙, 디즈니 플러스를 사용할 수 없지만, 2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앱토이드에서 뷰소닉 앱마켓으로 변경되어 일부 앱은 추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M2e는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다 조작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리모컨 없어지면 큰일···어두운 곳에선 조작도 어려워. 

M2e에는 전원 버튼 말고는 아무 조작 버튼이 없다. 리모컨만으로 모든 것을 조작하기 때문에 리모컨이 상당히 중요하다. 리모컨을 잃어버리면, M2e 리모컨을 새로 시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리고 리모컨에는 백라이트 기능이 없어서 리모컨을 조작하려면 조금 밝은 곳에서 조작해야 한다. 어두운 곳에선 촉감에 의존해서 조절해야 하는데 'OK 버튼'에 점자가 없어 조작이 어렵다.

뷰소닉 컬러빔 M2e 하단에 설치된 받침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뷰소닉 컬러빔 M2e, 작은 공간에 당신에게 선사하는 '소극장'

뷰소닉 컬러빔 M2e 미니빔, 사용성 측면에서는 정말 좋다. 화면 밝기와 사운드가 정말 괜찮을 뿐 아니라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능력이 상당하다. 또 발열이나 펜 소음도 거의 없다. 넓은 공간에서 최상의 미디어 시청 공간을 구현하기엔 어렵지만, 20평형 초반대 아파트나 원룸, 오피스텔에 살면서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2년 무상 A/S가 지원돼 기기 보증도 괜찮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70만 원 중반대. 

상세 정보
유형 DLP LED
해상도 FULL HD (1920x1080 픽셀)
밝기 1,000 LED 루멘
투사 비율 1.21
키스톤 ±40º(수직), ±40º(수평), 4Corner
명암비 3,000,000 :1
램프수명 30,000 시간
투사비 16:9
오디오 3W cube *2
소음 26dB
램프전력 RGBB LED
인풋렉 66ms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