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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와 상생 논의 위한 간담회 진행

상생기금 지원부터 기사 수급, 사업자 부담 완화 등 1분기 내 빠르게 적용

카카오모빌리티-가맹점 협의회, ‘카카오 T 블루 상생 간담회’ 성료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 7개 지역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카카오 T 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인 및 법인택시 가맹점 사업자로 구성된 각 지역의 가맹점 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각 지역별 협의회와 가맹사업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논의해 온 사안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발표 후 실질적 상생 논의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지역 가맹점 협의회를 시작으로, 대구・광주・부산・인천・대전・포항 등 각 지역별 자체 결성된 가맹점 협의회와 가맹사업본부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카카오 T 블루 상생 간담회'에는 7개 지역 가맹점 협의회가 모두 참여했으며, 추후 협의회 구성 및 간담회 참여 지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각 지역별 가맹점협의회를 통해 전달된 공통된 요구 사항으로 ▲사업자 부담 완화 ▲기사 수급 어려움 해소 ▲서비스 품질 관리 관련 소통 강화 ▲앱·가맹 서비스 운영 고도화 ▲상생기금 지원 등의 사안을 공유했다.

요구 사항 중 관계 부처 협의, 이용자 수요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양측의 협의를 통해 바로 진행 가능한 사안들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1분기 내에 빠르게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카카오 T 블루 취소 수수료 배분 정책을 개편,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의 배분비율을 낮추고, 카카오 T 블루 크루(기사)들도 취소 수수료 일부를 배분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가맹입문 교육비와 유니폼 가격을 낮춰 사업자의 가맹 초도 비용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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