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Z 마운트 채택 풀프레임(니콘 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표준 줌 렌즈 ‘NIKKOR Z 28-75mm f/2.8’을 14일 발표했다.
니콘은 이날 발표와 함께 Z 마운트 초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800mm f/6.3 VR S’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NIKKOR Z 28-75mm f/2.8은 광각 28mm부터 중망원 75mm까지의 초점 거리와 f/2.8의 고정 조리개 값을 지원하는 다용도 표준 줌 렌즈다. 줌 전체 영역을 f/2.8로 촬영 가능하면서도 약 565g의 가벼운 무게를 실현해 휴대성도 높다.
이 제품은 2.8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피사체를 더 돋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 기록이 가능하다. 또한 일상 스냅부터 인물, 풍경까지 다양한 장면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조리개 값 조절을 통해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에서 모두 다채로운 표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렌즈는 작고 가벼운 바디와 2.8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갖춰 이미지 표현의 폭을 확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며 “간편하게 휴대하며 일상 속 다양한 장면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발 발표한 NIKKOR Z 800mm f/6.3 VR S는 Z 마운트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초망원 단초점 렌즈다. 이 제품은 우수한 해상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색 번짐을 철저하게 억제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NIKKOR Z 렌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경량 바디를 구현하는 PF(Phase Fresnel) 렌즈를 채용해 초망원 렌즈이면서도 휴대하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