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 오지큐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IP 상품화 전문 플랫폼 아비즈 3개사와 함께 ‘콘텐츠 창작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ESG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ESG 업무협약은 공공과 민간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작자의 성장을 돕고, IP 창작부터 상품화, 유통, 투자 확대까지 도모해 콘텐츠 창작에서 창직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콘텐츠 창작-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지원 ▲콘텐츠 창작자의 초기 창작지원 및 IP 활용 다각화를 위한 육성·마케팅·유통 등 협업체계 구축 ▲콘텐츠 창작자의 효율적인 투자유치 협의 및 정보공유 ▲콘텐츠를 통한 ESG 활동 및 ESG 경영실천에서 상생 협력 등이다.
특히, 2022년도부터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등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오지큐, 와디즈, 아비즈와의 본격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콘진원은 업무협약 체결 이전부터 이들 플랫폼사와 협업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IP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동기부여와 성과를 제공하고자 다각도로 지원해왔다.
올해 콘텐츠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총 45개 프로젝트의 사업화와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고자 플랫폼 ‘와디즈’와 협업했으며, 서울 성수동 ‘공간 와디즈’에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홍보 지원을 통해 총 1,049명의 투자자로부터 6천 3백만 원의 펀딩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콘텐츠멀티유즈랩의 ‘이모티콘 신진 창작자 육성사업’에 참여한 신진 이모티콘 작가들의 IP를 네이버 오지큐(OGQ)마켓에 등록해 콘텐츠 유통을 돕고, 아비즈의 맞춤형 굿즈 상품화 플랫폼 ‘퍼블로그’와 협업으로 작가들의 이모티콘 IP를 활용한 총 1억 원 규모의 캐릭터 상품을 제작 지원해 상품화와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힘을 보탰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ESG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콘텐츠 IP 유통과 상품화, 크라우드 펀딩에 특화된 민간 플랫폼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콘텐츠 창작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