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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다양성 주간' 행사…'포용적인 기업' 비전 실천

7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다양성 이해를 위한 소통 강연'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패널들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네럴모터스)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제너럴모터스 한국 사업장의 다양성 위원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양성 위원회는 미국 본사 GM과 동일한 비전, 철학, 경영 이념을 공유하는 한국지엠주식회사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의 구성원들이 모여 기업 내 연령, 성별, 배경 등이 다른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와 자율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올해 4월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성 위원회는 GM의 핵심 행동양식 중 하나인 ‘포용’에 맞춰 다양성과 포용성과 관련된 사회 공헌활동, 조직 간 네트워킹, 여성 인재 역량개발 지원 등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며 기업 내 성 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업계 내 ESG 경영 선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왔다.       

다양성 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일, 장애인의 교육권과 특수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7일에는 ‘다多가치, 다 같이’라는 테마로 ‘다양성 이해를 위한 소통 강연’을 열어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고 패널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다양성 위원회는 세대간 다른 점을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해 ‘90년대생이 왔다’라는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위한 토크쇼, ‘어쩌다 어른’의 스타강사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심리학: 다양성과 포용성이 만드는 행복이 역량인 이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옥션 등 5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적극 실천한다. 

다양성 위원회 공동의장인 GMTCK 김진수 전무는 “다양성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정착시켜 모두가 온전히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지난해부터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글로벌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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