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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디 해킹 사고 발생···워드프레스 고객 정보 유출됐다

120만 명 계좌번호·이메일 주소·비밀번호 새어나가

고대디(GoDaddy)는 골프용품 브랜드 PXG의 오너 밥 파슨스가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대 도메인 공급업체다. (사진=고대디)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세계 최대 도메인 공급업체 고대디(GoDaddy)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고대디 관리형 워드프레스(WordPress) 고객 120만 명 고객정보가 유출됐는데 워드프레스는 블로거들과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웹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과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킹이 일어난 시점은 지난 9월 6일이지만 고대디는 약 2달이 지난 11월 17일이 돼서야 이 사실을 알아챘다.

고대디는 사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등록한 워드프레스 관리 비밀번호와 활성 고객들의 sFTP와 데이터베이스 사용자명, 비밀번호가 노출된 데 대하여 인증서와 비밀번호 재설정을 마쳤으며 일부 고객의 SSL 개인 키가 유출된 점에 대해서는 현재 새로운 인증서를 발급하고 설치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피해가 예상되는 고객은 사이트내 온라인 헬프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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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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