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넥슨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제품 개발에 뛰어든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창작자에게 개방하는 ‘팬즈메이커(FANZ MAKER)’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게임 속 세계를 현실로 구현한 제품 콘셉트와 게임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메이커를 선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메이플스토리와 제조 스타트업·소상공인 등 메이커를 연결해 제품 개발부터 펀딩까지 2차 창작 과정을 돕는다. 메이커는 메이플스토리 IP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만들어 펀딩에 성공하면 주문 수량만큼 제품을 제작해 재고 부담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
권용주 넥슨 IP사업팀장은 “와디즈X메이플스토리 목표는 메이플스토리가 팬들과 밀도 높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넥슨이 가진 슈퍼 IP 가치를 끌어올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균 와디즈 IP사업 총괄 이사는 “게임회사 슈퍼 IP와 전략적 협업으로 IP 제품화 사업을 강화하고 콘텐츠 및 팝업스토어까지 연계해 게임 경험을 현실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1억8천만 명 팬덤을 가진 메이플스토리 IP를 보유한 넥슨과 함께 도전할 메이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와디즈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특정 주제 테마전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넥슨 IP 전용관 구성 등을 순차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와디즈X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