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에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미루고 있는 반면, 구글은 다른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3년 간 3억8천900만 달러(약 4천463억 원)이상을 투자하여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북부에 하드웨어 연구 개발 지역을 포함한 새로운 캠퍼스를 짓고 있다.
‘미드포인트(Midpoint)’로 명명한 이 캠퍼스는 건설 계획에서 "구글 하드웨어"와 "네스트"를 언급하고 있는데 사무용 건물 5동과 연구개발을 위한 3동의 건물을 포함, 건물 사이는 도로와 육교로 연결할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한편, 앞서 인텔로부터 반도체 독립을 선언했던 애플의 행보를 따라 구글 또한 퀄컴으로 부터 독립하여 독자적인 칩을 사용하겠다고 지난 주 선언한 바 있다. 구글이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용 칩 ‘텐서(Tensor)'는 오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픽셀 6’ 라인업에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