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로봇청소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102% 판매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같은 판매 성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이 늘면서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소비자들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또 ‘생활 위생 관리’ 중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도 주요 이유로 꼽힌다. 전자랜드는 소비자의 위생에 대한 민감함이 자연스레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는 가전제품으로 관심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한편, 같은 기간 조사된 의류관리기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의류관리기 판매성장은 외출 시 착용했던 의복에 바이러스가 붙어 있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견인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위생을 관리해주는 편리한 제품이 잘 팔린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 위생 가전 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