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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보다 얇다" SSUPD, 메시 소재 사용한 ITX 케이스 '메실리셔스' 출시

메인보드·파워서플라이 규격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어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대만 SSUPD(Sunny Side Up Design)가 PC 케이스 ‘메실리셔스(Meshlicious)’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SSUPD 메실리셔스는 메시(MESH)와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로 명명된 ITX 기반 미니 PC케이스이다. 타워 형태로 제작된 메실리셔스는 하단부의 면적이 297mm, 210mm 크기의 A4 용지보다 작은 245mm, 166.4mm의 컴팩트한 규격을 갖추고 있다.     

메실리셔스는 하드웨어 부품간의 장착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듀얼 챔버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일체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위한 공간이 한 쪽 챔버에 장착되며, 반대쪽 챔버에는 최대 4개의 확장 슬롯을 이용하는 최장 336mm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메실리셔스의 이러한 듀얼 챔버 구조는 그래픽카드가 차지하는 확장 슬롯의 개수에 따라 메인보드 트레이의 위치를 옮길 수 있어 하드웨어 구성에 따른 다양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메인보드와 직접 체결될 수 없는 구조적 특성상 메실리셔스는 제품 구매 시 라이저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PCIe 3.0, PCIe 4.0 버전에 따라 구분된 모델 중 선택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저장장치 공간은 사용하려는 그래픽카드 및 파워서플라이 규격에 따라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제공해 어떠한 하드웨어 구성에도 저장장치 구성에 제약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메실리셔스는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갖추고 있다. 메쉬 타입과 강화유리 타입으로 나뉘어진 사이드 패널부터, 대형 그래픽카드가 세워져 장착되는 특성에 따라 'ㄱ'자 형태로 구부러진 굴곡형 HDMI 또는 디스플레이포트(DP) 케이블과 PCIe 4.0 라이저 케이블 등이 준비되어 있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중 강화유리 사이드 패널은 강화유리의 틴팅 정도에 따라 어두운 색상의 다크 틴트(Dark Tint)와 글로시 마감을 적용한 미러 틴트(Mirror Tint)로 나뉜다. 

SSUPD 메실리셔스 PC 케이스는 국내 공식 유통사 서린씨앤아이가 판매하며 가격은 16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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