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구글 포토, 6월 1일부터 유료 전환···이전까지 저장된 데이터는 계속 무료

저장 공간 무제한에서 무료 15GB로 제한···‘구글 원’ 서비스 가입 장려

내 소중한 사진을 용량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구글 포토가 오는 6월 1일부터 무료 저장 공간이 15GB로 제한된다. (사진=미국 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구글 포토가 6월 1일에 사진과 비디오에 대한 무제한 무료 저장 정책을 종료한다. 이후 업로드하는 모든 새로운 사진과 동영상은 모든 구글 계정과 함께 제공되는 15GB의 무료 저장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하지만 6월 1일 이전에 업로드한 사진이나 비디오에 한해서는 한도 없이 무제한 정책이 계속 적용된다. 또 구글은 제한된 저장 공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무료 도구를 추가한다.

지난 11월에 공개된 구글의 이같은 조치는 사람들이 구글 클라우드 상품인 구글 원(Google One)에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함이었다. 구글 원은 미국에서 월 2달러에 100G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구글 포토 정책 변경으로 기존에 저장 된 사진과 동영상은 용량 제한에서 제외되어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6월 1일 전에 서둘러서 구글 포토에 기존 사진과 비디오를 백업하는 것이 좋겠다. 사용자는 Settings(설정) > Backup & Sync(백업 & 동기화)로 이동하여 사진 앱에서 백업 품질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구글 포토 사용자의 80%는 무료 15GB로 약 3년간의 컨텐츠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GB 제한에 도달하면 구글에서 앱과 이메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사진 및 비디오를 구글 계정에 백업하는 빈도에 따라서 무료 저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에 대해 개인화된 추정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구글은 사진 앱에 15GB 스토리지 할당량을 기준으로 백업한 사진과 동영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도구를 추가했는데 삭제하려는 사진이나 비디오(예: 흐릿한 사진 또는 스크린샷) 또는 용량을 크게 차지하는  비디오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 포토에는 현재 4조 개 이상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으며, 매주 280억 개의 새로운 사진과 동영상이 업로드된다고 11월에 회사측은 말했다. 지난 5월 구글은 '메모리즈'에서 사진을 제거하는 기능과 AI로 작동되는 새로운 기술 등 새로운 포토 기능을 공개했다.

기사 원문 보기 

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