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에서 ‘2021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추진하며, 올해 첫 캠프의 참가 가족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전국권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참가 가족들은 ‘게임 과몰입 상담소’를 통해 전문가들과의 상담 기회를 얻으며, ▲게임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체험 ▲보호자 게임이해하기 교육 ▲추억의 오락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보호자 게임이해하기 교육’의 경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참여하여 ‘학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브롤스타즈 가족대항 리그전’에는 태블릿PC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명 게임 유튜버 ‘홀릿’이 참여하는 긴박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 중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프 참가 시 참가자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책, 장난감, 작아진 옷 등을 가져오면 다양한 브롤스타즈 굿즈 등 게임 관련 소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기부 물품은 아동복지단체에 전달되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들의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을 통한 가족 간의 소통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2015년부터 약 4천33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가하며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2019~2020년 전체 참가자 만족도가 평균 90.4점을 기록하는 등 매해 인기를 증명하고 있으며, 특히 참가자 대부분이 가족 간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게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콘진원은 이번 강원도에서의 첫 캠프를 포함하여 올해 전국 각 권역에 걸쳐 총 4회의 캠프를 개최하고 8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7, 8월 중으로 예정된 2회차 캠프는 창원 NC소프트 야구경기장에서 실외 캠핑형태로 진행되어,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캠프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