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구글이 ‘픽셀 5A 5G' 출시 일정에 대해 지난해 8월 발표된 픽셀 4A 일정을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은 지난 2일(미국 시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부족 속 픽셀 5A 출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반박했다.
구글측은 "지난해 픽셀 4A 일정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며 "하지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미드 티어 라인업으로 성공을 거뒀던 구글에게도 픽셀 5A 손실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픽셀 판매량은 수년간 지지부진했는데 구글 경영진은 이에 대해 애플과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고급 단말기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침체 원인으로 꼽았다.
2021년 스마트폰 제조사들 외 대부분 산업 전체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반도체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픽셀 4A 출시 발표시 브라이언 라코프스키 구글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제품을 개발할 때 한꺼번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터졌다”며 “제품이 생성되고 조립 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을 위해 구글 직원을 공장에 보내야 하는데 국가봉쇄와 이동제한 때문에 그것부터 불가능 했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