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31일 하이엔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 ‘EOS R6’와 플래그십 DSLR ‘EOS-1D X Mark III’의 신규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 EOS R6와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I 총 3종이다. 해당 모델은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동영상 성능을 포함해 통신, 편의 기능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신규 펌웨어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당 모델의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관련 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먼저, EOS R5는 시네마 EOS 카메라 등 상위 영상 전문 기종에서 지원하는 ‘캐논 로그 3(Canon Log 3)’를 지원한다.
캐논 로그 3는 계조를 조정하는 수준의 간단한 그레이딩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캐논 로그만큼 처리가 간편하면서도 캐논 로그보다 더욱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고 있는 감마다.
EOS R5는 캐논 로그 설정에서 C-log3 촬영 기능이 추가됐다. FHD 기준 120p와 100p의 고속 프레임 레이트 영상 촬영도 가능해져 자유로운 색표현 및 속도감 있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향후 EOS-1D X Mark III, EOS R6 모델에서도 캐논 로그 3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캐논 로그 3를 통해 EOS R5로 촬영한 8K 영상을 6K 또는 4K 해상도로 오버 샘플링 할 경우 고화질의 자유로운 색 표현이 가능하며, 8K RAW 영상에서 약 3,540만 화소의 고해상도 스틸 이미지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 EOS R5로 FHD 기준 120p/100p의 고속 프레임 레이트 영상 촬영도 가능해져 한층 속도감 있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향후 EOS-1D X Mark III, EOS R6 모델에서도 캐논 로그 3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에서 RAW와 IPB 사용 시 저 비트레이트(Bit Rate) 모드가 추가된다. 고화질의 영상을 저용량으로 압축해 효율적으로 기록 및 보관할 수 있어, 저장 용량의 효율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옵션을 더했다.
이와 함께, 초점 기능, 통신, 편의 기능 등도 다방면으로 개선됐다. 전자식 풀타임 수동 초점(MF) 기능이 추가되어 정지 화면 및 서보 AF 모드에서 포커스 링을 조작해 수동 초점을 맞출 수 있다. FTP(File Transfer Protocol) 전송 시 남은 시간이 카메라에 표시되며, 전송 실패 및 미전송된 보호된 이미지를 일괄 전송할 수 있다. 메뉴의 기능 설정 탭에서 카메라 설정을 메모리카드에 저장해 사용자 설정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촬영 중 후면 LCD를 상시 OFF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