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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터치 필요 없는 엘리베이터 ‘눈길’

쉰들러 엘리베이터 코리아, 비접촉식 버튼 국내 첫 설치 완료

쉰들러 엘리베이터의 터치리스 버튼 (사진=쉰들러 엘리베이터 코리아)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접촉식, 일명 ‘언택트(untact)’ 기술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엘리베이터에도 적용이 돼 화제다.    

쉰들러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2021년 1월 말 버튼 터치가 필요 없는 엘리베이터를 현장에 처음으로 설치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3분기에 비접촉식(touchless) 엘리베이터를 정식 출시한 후 올해 1월 말 한남동의 한 빌라에 실질적인 첫 설치를 완료했다.    

쉰들러의 비접촉식 버튼은 손가락을 13mm 이내에 대면 알림음과 함께 버튼이 작동되며, 이는 엘리베이터 내부 및 외부인 승강장에 있는 버튼 모두에 해당된다.    

이와 더불어 감염증 예방을 위해 제스처 즉, 손동작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기능과 항균 코팅 적용된 버튼 등이 적용됐다.    

쉰들러 엘리베이터 코리아 담당자는 “주요 고객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고객이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기술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향후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도 쉰들러의 터치리스 버튼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당분간 코로나19 잠식으로 인한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런 쉰들러 엘리베이터의 움직임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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