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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1주일 8천명···리디 '웹툰 SNS' 온라인 마케팅 '새 지평'

웹소설 웹툰화한 작품 '시맨틱 에러'…론칭 1주만 8천 팔로워 확보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리디가 서비스 하는 웹툰 ‘시맨틱 에러’ SNS 운영 캠페인이 ‘2020 앤어워드’에서 디지털콘텐츠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식 후원하는 디지털마케팅 시상식이다. 현장 전문가, 산업계 대표이사, 외부 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리디는 인기 웹툰 ‘시맨틱 에러’를 바탕으로 현실감 높은 SNS 캠페인을 전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작 웹소설에 묘사된 주인공 장재영의 인스타그램 정보를 토대로 실제 SNS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작품 내용과 캐릭터를 반영한 일상 사진, 셀카, 코멘트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해 팬들의 몰입감을 더했다.

해당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계정은 런칭 1주일 만에 별도의 광고 없이 8천명 팔로워를 확보하고 게시물 평균 참여율(좋아요, 댓글, 공유)도 20%를 상회하며 웹툰 소셜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리디 관계자는 “‘시맨틱 에러’의 SNS 캠페인은 웹툰 작품뿐만 아니라, 작품 속 캐릭터에 열광하고 호응해준 고객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리디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맨틱 에러’는 리디의 독점 웹소설을 웹툰화한 인기 노블코믹스 작품이다.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와 디자인과 스타 ‘장재영’이 게임 개발자와 디자이너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소설과 웹툰 흥행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는 웹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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