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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년 연속 1만대 클럽…올해 전기차 XC40 리차지 판매

2021년 전년 대비 판매 목표 17% 증가한 1만5천대 설정

볼보자동차 XC레인지 라인업.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1만5000대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2020년 총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천798대를 기록해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법인 설립 사상 최대 판매실적이자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인 기록이다.     

특히 XC40, XC60, S60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가 6천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와 CC레인지가 그 뒤를 이었다.     

레인지 별 판매 증가율로 보면 S레인지 52%, CC레인지 23.3%, XC레인지 7.2% 순이다. S레인지의 경우 손흥민차로 인기 몰이 중인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등의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천332대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에 있어서도 괄목할만 성과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천622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더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도 1천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며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만5천대로 설정했다. 더불어,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도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인 18%로 설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또한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시 4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2019년에 이어 2020년까지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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