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마이셀럽스’에 약 3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마이셀럽스측은 슈피겐코리아 북미·유럽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아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셀럽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 MATS를 통해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서비스 자동화(Service Automation)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실현한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마이셀럽스의 MATS는 아마존 웹서비스(AWS)로부터 ‘즉시 수익화 가능한 AI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카카오페이지, 부킹닷컴 등 국내외 선두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마이셀럽스는 세포라, 호텔스컴바인 등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커머스 유통 전문기업인 슈피겐코리아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슈피겐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유럽·인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 3분기 기준 매출액 1천443억과 영업이익 411억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마이셀럽스는 AI 기술을 통해 기업의 백오피스 업무 효율을 압도적으로 향상시키는 ‘서비스 자동화’ 부문에서 혁신을 실현했다”며 “부킹닷컴과 세포라도 채택한 마이셀럽스의 AI 시스템을 통해 슈피겐코리아가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