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로···넷기어 뮤럴 디지털 액자 USB·SD카드 없이 무선으로 사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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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와이파이로 간단하게 사진 전송

The BAD 가격

한줄평 디지털 액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7 Overall
  • 가격 5
  • 성능 8
  • 휴대성 8
  • 디자인 7
  • 확장성 7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넷기어가 8일 '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MC315)를 국내  출시했다. 

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는 디지털 화면을 통해 원하는 때 원하는 작품으로 액자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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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는 와이파이를 통해 사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사진 데이터를 SD카드, USB와 같은 외부 메모리를 통해 옮기는 기존 디지털 액자와의 차별화지점이다. 뮤럴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초기 설정 및 관리 작동할 수 있다. 

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는 USB 나 SD카드 슬롯이 없다. MC315보다 사이즈가 큰 21인치 및 27인치에는 SD카드 슬롯이 제공되지만 와이파이 연결만 되면 뮤럴 멤버십 작품 혹은 휴대폰의 사진을 앱이나 웹에서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많지 않았다. 클라우드 저장 용량은 4GB다. 

무선 연결을 하면 캔버스에 연결하고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마치 리모컨과 비슷하다. 시간별 요일별 그림과 사진을 변경하는 스케줄러 기능도 지원한다. 뮤럴 앱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작품 재생목록을 올려 두었다. 이도 즉시 캔버스로 전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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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환 시간을 몇 초, 몇 분, 몇 시간 혹은 하루에 한 번 등 어떤 형태로든 원하는 전환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개의 재생목록, 여러 개의 앨범목록을 만들고 재생목록을 순차적으로 재생하거나 무작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6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920 x 1080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16:9의 화면 비율을 갖췄다. 여기에 차콜 그레이 색상 목재 프레임을 갖췄다. 또 철제 장치가 있어 바닥에 세우거나 책상 위에 고정할 수 있다.

일반 디지털 액자와의 차이점을 꼽으라면 질감 표현이다. 뮤럴 캔버스는 특허 기술인 ‘트루아트’를 통해 붓 터치의 질감을 재현한다. 트루아트 기술은 뮤럴 캔버스의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결합돼 모든 각도에서 이미지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박물관 본래의 풍부한 질감으로 렌더링한다.  

뮤럴 디스플레이는 안티-글레어 매트 디스플레이를 갖춰 디지털 액자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빛 반사와 눈부심이 덜하다. 이 디스플레이는 트루-블랙부터 풍부한 색조까지의 1670만 가지 색상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또한 색상을 왜곡시키지 않고 유기적으로 빛을 편향시켜 어느 방향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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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화면 터치가 불가능한 대신 손 제스처로 다음 작품을 넘기거나 작품 설명 및 설정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스크린이 아닌 회색 프레임 빨간색 및 파란색 원의 정중앙에 센서가 탑재됐다. 단, 손 제스처 위치가 정확해야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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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변 빛을 감지해서 사진 감상하기 좋도록 액자의 밝기를 자동조절한다.  항상 가장 밝은 화면을 원할 경우, 절전모드를 끄고 화면밝기를 가장 밝게 설정하면 된다. 또한 스케쥴러 기능을 이용해 특정 시간대에 끄고 켤 수 있도록 지정할 수 있다. 

조도 센서는 뮤럴 액자의 안티글레어 매트 스크린 내부에 배치하여 스크린과 동일한 광량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주변에 조명이 전혀 없을 경우, 자동 절전 모드로 진입하여 절전 및 야간에 눈부심을 방지 할 수 있다.

캔버스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캔버스 방향에 따라 재생 목록 내 가로 및 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표시한다. 여기에 액자 뒷면에 메탈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어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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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그림 포맷을 지원한다. 특히, GIF 파일도 지원해 움짤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모션포토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GIF로 변환해서 올리면 된다. 아이폰에서는 라이브 포토를 뮤럴 디지털 액자로 보내 감상 가능하다. 

잭슨 폴록,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등 유명 작가 작품 100점을 무료로 뮤럴 액자에서 바꿔가며 감상 할 수 있다. 명화 3만점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인 뮤럴 멤버십도 있다. 멤버십은 월 1만1천원이다. 

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는 집 안 꾸미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반길만한 제품이다. 특히, 멀리 계신 부모님 댁에 있는 디지털 액자를 손주 사진 등으로 원격으로 바꿀 때 유용해 보인다. 다만 화면 터치 기능이 없는 점은 다소 불편했다. 그럼에도 액자라는 본질에 충실한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다.  정가는 59만 9천원. 

상세 정보
제조사 넷기어
가격 59만9천원
크기 40.8x25.9x4.24cm
화면 크기 15.6인치
해상도 1920x1080
무게 1.3kg
센서 컨트롤 센서,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