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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신임 CEO로 스테판 윙켈만 임명

스테판 윙켈만,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를 이끈 바 있어

람보르기니 신임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 (사진=람보르기니코리아)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람보르기니가 오는 12월 1일부터 스테판 윙켈만을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테판 윙켈만은 2021년부터 포뮬러 1의 CEO로 취임하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뒤를 이어 다시 람보르기니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였던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를 전세계 슈퍼카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 자리에 오르게 한 핵심 인물이다. 특히 스테판 윙켈만 산하에서 가야르도의 파생 모델부터 V10 우라칸, V12 아벤타도르, 한정판 모델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모델들이 소개됐다.     

지난 2015년에는 람보르기니의 3번째 모델 라인업인 '슈퍼 SUV 우루스'의 제작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스테판 윙켈만은 2016년 3월부터 아우디 고성능 차량 부문인 아우디 콰트로의 CEO로 임명됐었다.  

스테판 윙켈만은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이끄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람보르기니는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배타적인 슈퍼 스포츠카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나는 이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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